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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라이프 영구적으로 바뀌다 -팬데믹 이후, ‘대화’ 다시 생각해 봐야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은 캐나다 국민들이 일터와 일에 대한 관념을 영구적으로 바꾸어 놓았다. 락다운과 규제를 벗어나 경제가 서서히 부상하고 있지만, 비즈니스들과 직원들이 일에 대한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트렌드도 같이 드러나고 있다. 콜리어스의 최근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들이 오피스에서의 업무를 늘려가고 있지만, 집과 오피스에서 번갈아가며 일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여전히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회사들의 61%는 여전히 하이브리드 모델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직 37%만이 오피스에 풀타임으로 출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운로열 대학의 비세트 비즈니스 스쿨의 조교수인 멜라니 피콕은 “유연성에 관련된 옵션들의 과잉 상태라고 볼 수 있지만, 대화를 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한 부분으로 보인다.”라며, “리더들이 이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지만, 비즈니스 결정의 이유를 직원들이나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소통하며, 함께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년 동안 집에서 업무를 하며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들이 나타났다. 일부 케이스에서는 생산성이 향상되었고, 개별적으로 일하는 환경에서는 직원들이 삶과 가족의 필요한 부분을 더 잘 관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생산성이 방해된 경우는 콜라보레이션이 필요한 시간들이었다. 디지털 상으로는 온라인이지만, 연락을 하기 위해 몇 단계를 더 거쳐야 하는 상황과 동료들과 연결고리가 사라진 것 같은 문제들이 있었다.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대표이자 CEO인 데보라 예들린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힘든 점은 사람들이 연락할 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확실하게 제공하고, 기업 문화를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이다.”라며, “이게 없다면 직원들은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인 용병일 뿐이다. 월급을 받기 위해 회사와 조직에 붙어있는 것이 전부이며 다른 연결고리는 없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예들린은 그렇게 되면 회사들이 직원을 유지하고 애사심을 가지기가 어려워진다고 덧붙였다.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더라도 커뮤니티 활동이나 자원봉사 이벤트를 통해 직원들을 모아 문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다른 회사들은 변화를 거부하며 오랜 시간 회사가 운영되어왔던 방식대로 고수하려고도 한다. 하지만, 피콕은 이것이 모든 회사 및 조직들이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며, “정상이라는 것이 아직 없기 때문에 정상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이제 삼가야 한다. 뉴 노멀이라는 말도 맞지 않다. 이는 진화이며, 팬데믹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라고 전했다.
피콕은 팬데믹을 겪은 삶의 경험이 사람들의 수요에 녹아있을 것이며 일이라는 것이 전체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며, “일이 DNA를 영구적으로 바꾸어 놓았다.”라고 덧붙였다. 피콕은 커리어를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고, 이 모든 시기에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생활비를 벌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원한다고 전했다. 예들린은 커리어 전기에는 떨어져서 일하는 환경과 다른 직원들과 떨어져서 일을 시작하는 것이 큰 어려움이며, 멘토십과 관리가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시기라고 전했다.
예들린은 “우리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는 조직을 미래를 향해 만들어가는 것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피콕은 원격으로 일하는 부분에 있어 여전히 기술적인 발전을 필요로 한다며, 사람들이 줌이나 팀스 미팅에 익숙해졌지만, 환경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발전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피콕은 주 4일 근무나 직원들의 필요를 반영시킨 혜택 등의 옵션을 더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콜리어스의 존 두다는 팬데믹 동안 이에 관련된 자료를 지켜봤지만, 이번 보고서는 비즈니스들이 미래와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시작할 첫 번째 보고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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