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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1928년 이후 처음 눈 없는 11월 보내 - 낮 최고 기온 평균 5.5도, 역대 4번째로 따뜻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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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저널
캐나다 환경 및 기후 변화(ECCC)에서 올해 에드먼튼은 온화하고 매우 건조한 11월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ECCC의 앨버타 경보 대비 기상학자 알리사 페더슨은 “작년에는 11월에 20cm의 눈이 내렸으나, 올해는 바짝 마를 정도로 건조했다”면서, “올해 11월처럼 0cm 이하의 눈이 내린 것은 1928년이 유일하다. 가장 최근에 적은 눈이 내렸던 것은 2008년의 1.4cm”라고 밝혔다. 에드먼튼의 11월의 평균 강설량은 18cm이다. 에드먼튼에서 길거리에 눈이 없는 채로 12월 1일을 맞이한 것도 올해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948년 이후 12월 1일에 눈이 쌓여있던 비율은 83%로 드러났다. 이 밖에 이번 11월의 에드먼튼의 낮 최고 기온 평균은 5.5도를 기록하며 지난 75년간 중 4번째로 따뜻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낮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던 날도 이번 11월에는 7일과 22일 단 이틀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따뜻했던 11월은 낮 최고 기온 평균 9.2도를 보인 1949년이며, 역사상 평균적으로 에드먼튼의 11월 낮 최고 기온은 0.8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페더슨은 이 같은 현상은 엘니뇨에 의한 것으로 BC주와 앨버타 미국 북서부주에 걸쳐있는 따뜻하고 건조한 돔이 태평양의 일부 폭풍의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면서, 올해 기온이 온화하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페더슨은 12월 첫 주와 둘째 주에 큰 눈이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지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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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3-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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