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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에드몬톤 한인여성회
에드몬톤 한인여성회 임원진들. 앞줄 왼쪽부터 이기의 부회장, 노신옥 회장, 김옥희 봉사 뒷줄 왼쪽부터 이미화 재무, 박혜정 홍보, 
본지에서는 에드몬톤 한인여성회 노신옥 회장을 만나 여성회의 활동상황과 포부에 대해 상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005년 탄생한 여성회는 1대 회장으로 최한성씨가 수고해주었으며 노신옥씨는 창립 당시 총무와 부회장을 거쳐 2,3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여성회는 발족 당시 개인의 기부금으로 활동을 하면서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만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판단, 정부지원을 받는데 주력하여 여성회 탄생 2년 만에 카지노 자금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이런 정부의 자금지원과 여성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여성회는 장족의 발전을 거쳐 현재는 한인사회는 물론 캐나다 사회 속에서 여러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회는 창립부터 지속적으로 매월 1회씩 노숙자 약 300명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약 2년 전에는 글로벌 TV뉴스시간에 한인여성회가 노숙자들을 위해 급식봉사를 하는 내용이 소개되어 현지사회에 한인 여성들이 크게 부각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2009년부터는 7월 1일 캐나다 데이 행사의 주최 일원으로 보일 커뮤니티, 이태리, 월남 교민회와 공동으로 노숙자, 학생, 노인 등 시민 3,000 명에게 햄버거, 핫도그, 야채, 과일, 음료수를 제공한다.

(동영상) 에드몬톤 여성회및 노신옥 회장에 대한 소개가 된 TV프로그램






노신옥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는 우리 한인동포들이 묻힐 땅이고, 우리 자손들도 영원히 살 곳이므로 여성회는 오로지 우리 이웃과 2세들을 돕는데 헌신 할 것”이라고 말하며 “동포들을 돕는 것이 바로 캐나다를 살기 좋은 나라로 만드는 일이라 생각하며 이런 점들을 정부에 강조하며 설득하였기 때문에 정부에서 한인여성회에 자금을 지원해 주는 것이 아니겠냐”며 설명했다.
한편 노 회장은 우리가 한인사회뿐 아니라 현지사회를 위해서도 많은 봉사를 하는 것만이 LA폭동과 같은 사태를 막고 동양인 이민자들이 편하게 캐나다에서 살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하며 현지인들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봉사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지난해 여름 여성회에서는 제1회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있는데, 올 여름에 열릴 2회 대회를 위해서 노 회장은 지난 4월초에 이미 케네디언 기업체들로부터 많은 상품을 도네이션 받아 두었다며,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푸짐한 상품들이 많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여성회는 이민 1세대를 위한 컴퓨터 강좌, 성악교실, 독신노인, 75세 노인 부부에게 식사 제공, 노년대학 식사 제공, 노숙자 식사 제공,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 학교, 전문가 초빙 요리 강좌, 요가 교실, 골프대회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간헐적으로 동포사회에 유익한 강좌들을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 여성지도자 장학금>을 3명의 여성학생들에게 지급하는 등 2세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월 보일 스트릿 노숙자에게 제공하는 점심식사에는 방부제와 계란, 설탕을 넣지 않는 건강식 빵만을 만드는 업체 Cobs Bread(www.cobsbread.com)으로부터 빵을 기부 받아 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맛도 있고 건강식이라 수백 명이 장사진을 이루며 큰 환영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한인회관에서 75세 이상 노인 분들께는 한식으로 따듯한 점심대접을 하고 코브스 빵을 많이 나누어 드려서 기쁨을 더 해드린다 했다. 또한 코브스 회사는 여성회의 성실한 봉사에 감명 받아서 한 달에 4번을 빵을 기부해 주기로 하여 월 2회씩 안디옥 교회의 원주만 선교 사업에 기증하였다.
에드몬톤 한인여성회는 년간 예산이 약 5만 불에 달하며, 이 모든 자금이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 현재 180명 정도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여성회는 약 17명의 임원과 이사진들이 봉사하고 있다.
노 회장은 지난 40년간의 캐나다 생활을 회고하면서, 언어장벽으로 어렵고 아쉬운 점들이 많았으나 이를 충족시켜 줄 만한 교민 시스템이 없었기에 정부가 이민자들이게 제공하는 많은 혜택을 받을 줄도 몰랐다. 내 스스로 절실하게 필요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사업으로 추진하다 보니, 한인 동포들에게 더욱 큰 호응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들의 행복한 모습이 나의 원동력이 되어, 주면 줄수록 즐겁고 행복해 지는 봉사자로 나를 만들어 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71년 에드몬톤으로 이민 온 노 회장은 1989년 에드몬톤 한인회 첫 여성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는데, 그녀는 “캐나다 각 도시 마다 한인 여성회가 창립되어서 동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남은 여생을 여성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겠다, 남을 돕는 일은 바로 나를 돕는 일이다” 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2세들의 정치권 진출이 한인사회 발전에 가장 필요한 만큼 우리 2세들이 좀더 쉽게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회가 최대한 앞장서 돕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1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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