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캘거리 최초 순두부 전문점으로
저녁은 고급 소주바로 “캘거리 명소로 만들어 갈 것!!!”

약6개월간의 오랜 준비를 끝내고 <마루> 레스토랑이 드디어 4월 30일(금) 문을 연다.
기존 레스토랑과는 매우 다른 컨셉의 <마루>는 한국 전통 음식과 술로 캘거리 내 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겠다는 큰 포부와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중심가인 11Ave와 5St 가 만나는 사거리에 위치한 <마루>는 점심시간에는 북창동 순두부 전문점으로 운영된다. 최상품의 재료 사용을 위해 순두부는 밴쿠버 초당순두부 공장에서 직접 공수되는데, 초당 순두부는 날콩 냄새가 없고 쉽게 부서지지 않아 찌개 속에서도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먹을 때는 순두부 특유의 부드러움을 간직한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5~7가지 맛깔스런 반찬들과 돌솥밥이 함께 제공되는 북창동 순두부는 7가지 맛을 선택할 수 있고(오리지널, 김치, 쇠고기, 바지락, 해물, 섞어, 해물된장) 순두부에 갈비나 불고기가 곁들여진 콤보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순두부는 점심시간에만 맛볼 수 있는데, 매주 화~토요일은 11시부터 3시까지, 일~월요일까지는 11-6시까지 제공된다.
한편 오후 6시부터는 <마루>가 고급 소주바로 변신 된다. 약 70여 가지의 다양한 안주류와 더불어 소주와 막걸리 등 한국전통 술도 제공된다. 특히 9가지 종류의 소주 칵테일이 있고 수박소주(사진)도 처음 선보인다. 수박 소주는 최근 모국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소주 칵테일의 한 종류로, 수박을 반으로 잘라 그 속을 비워내 수박화채와 소주 칵테일로 채워 제공되는데, 맛이 운치가 그만이라 <마루>의 초특급 인기 술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70여 가지의 안주들 중에는 각종 야채 과일 샐러드, 튀김류가 있고 불닭, 매운 곱창볶음 등의 고기류, 닭똥집, 염통 등의 꼬치류와 해물우동볶음, 얼큰짬뽕탕, 감자탕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메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동영상> 마루의 총 지배인이자 주방장인 장민씨와의 주요 인터뷰 내용

 
마루의 총 지배인이자 주방장인 장민씨는 요리대학은 나오고 13년간의 경력을 지닌 베테랑 요리사로 건강식 순두부로 한국 안주와 전통 술로 캘거리에서 명물로 만들어 보겠다며 자심감을 내보이고 있다.
두부는 식물성 고단백질 건강식이며 항암효과 및 다이어트와 각종 성인병에 효능이 점차 인정받으면서 뉴욕과 LA 그리고 토론토와 밴쿠버를 중심으로 한국순두부 전문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마루>도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케네디언을 위한 고춧가루가 일체 들어가지 않은 Extra Mild맛도 개발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순두부를 대중화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곁들이고 있다.
또한 <마루>가 위치한 11Ave & 5 St사거리 주변은 Electric Avenue로 불리는 젊은이들을 위한 번화가로, 앞으로 <마루>는 이곳엔 위치한 많은 선술집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한국 전통 먹거리를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베테랑 장민 주방장을 포함 활기차고 패기 넘치는 12명의 젊은이들이 일하는 이곳 <마루>는 넓고 깨끗하고 매장에 세련된 인테리어가 마치 고급호텔의 레스토랑을 연상시킬 정도로 화려함을 자랑한다. 또한 여성들을 위한 라운지(메이컵 룸)도 따로 설치되어 있는 등 젊은 층들을 위한 여러 가지 셈세 한 배려들이 눈에 띈다.
평일 낮 시간 노상주차는 한 시간에 3불 정도이며 평일 오후 6시부터는 노상주차가 무료이다. (김민식 기자)

주소) #105, 550 11Ave SW, Calgary
전화) 403-452-6278
영업시간)
점심: 화-토 11-3, 일-월 11-6
저녁: 화-토 6-2, 일-월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