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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캘거리 위 아카데미(We Academy) 앤더슨 원장
 
본지에서는 캘거리에서 Reading & Writing을 전문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보습학원 위 아카데미(We Academy)를 방문하여 강사이자 대표인 앤더슨씨 원장을 만나 본 학원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7년 4월 문을 연 위 아카데미는 지난 3년간 많은 학생들을 지도하며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앤더슨 원장은 창업 당시 대표로 활동하다가 중간에 잠시 다른 곳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최근 다시 위 아카데미로 돌아와 원장직을 맡게 되어, 학원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앤더슨 원장은 한국에서 5년간 교수직과 영어강사를 통해 많은 한국학생들을 지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캘거리에 이민자가정 및 유학생들에게 수준 높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지도를 하겠다며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한편 앤더슨씨는 한국어 배우기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현재 유창한 한국어를 구사하고 있으며, 본 인터뷰는 물론 모두 한국말로 진행되었다. (김민식 기자)


우선 원장님 소개부터 부탁 드립니다.

제 이름은 Craig Anderson입니다. 캘거리에서 태어나 캘거리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아, 국제학생 영어 교육을 위한 TESOL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습니다.
지난 1992년에 교회 선교 봉사활동 차 한국을 처음 방문하였습니다. 이후 2001년 수원여자대학교에서 영어교수로 근무를 시작하였는데 당시 번역과 통역 및 영어회화 등을 지도하였으며 개인적으로는 초,중,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영어를 가르칠 기회도 있었습니다. 당시 저는 천재교육과 해법영어에서 출판된 영어교재들을 만든 바 있으며 지금도 한국 여러 학원에서 교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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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에서 학생들을 지도해 보신 것과 위 아카데미에서 지도해보신 결과 차이점이 있다면?

한국에서 유학 왔거나 갓 이민 온 학생들은 한국과 차이가 없지만, 캐나다에서 태어났거나 오래 살았던 학생들은 차이가 있습니다.
캐나다 교육에 익숙해진 학생들은 우선 숙제 많고 학업강도가 높으면 부담스러워 하고 익숙지 않아 처음엔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제출한 숙제를 선생님들이 성실하고 친절하게 고쳐주고 설명해주고 그리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해서 아이디어 발굴을 하니까 아이들이 곧 이에 익숙해 져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며 작문 실력도 빠르게 향상이 됩니다.

7~8월에는 여름캠프가 개최되는데 이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1차는 7월 5일부터 30일까지 2차는 8월 2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초등생(G3-4)부터 고등학생까지 참여 가능하며 Reading & Vocabulary와 Writing을 집중적으로 지도하여 9월 달 새 학년을 잘 준비하는 집중코스로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8권의 책을 읽고 공부하게 되어 학습강도는 제법 높은 편인데 다가오는 새 학년을 충실하게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수학, 쇼셜, 과학과 화학과목도 준비되어 있어 각 학생 별로 부족한 과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1차 2차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어 가급적 1, 2차를 모두 수강하는 것을 권장해 드리며, 필요에 따라 리딩이나 라이팅을 분리해 따로 수강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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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아카데미는 모든 강사들이 공립학교 전/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생님들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 학원에는 현재 총 5명의 선생님들이 있으며, 이번에 여름캠프 개설하면서 선생님들을 보충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우려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위 아카데미에서 학생들을 지도해본 선생님들은 배우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나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매우 기뻐들 합니다. 보통 학교에서는 공부에 열정을 지닌 학생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학원에선 학생들 대부분 눈빛이 반짝거리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의지에 넘쳐나, 선생님들은 더욱 신이 나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 강사 분들이 학교에 가서 다른 동료 교사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해주니까 다른 교사들도 학생들을 지도해 보고 싶다고 연락이 쇄도하여 현재 실력 있고 의욕 넘치는 선생님들로 구성된 상태입니다.

이번 기회에 위 아카데미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이민 1.5세 자녀들과 조기 유학생들은 영어에 대한 근본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민자 자녀들과 조기 유학생들은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영어 어휘가 없는 상태에서 학교 공부를 하게 되므로 어휘력이 케네디언들에 비해 월등하게 부족하다는 점이죠.
단어의 뜻에 숨어 있는 여러 가지 의미들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글을 읽게 되고, 작문을 하게 됩니다.
또한 한국학생들은 입시위주의 학습방식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캐내디언 학생들에 비해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갖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학교에는 이런 국제 학생만의 문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챙겨주는 시스템이나 선생님이 거의 없다는 사실입니다.
어렸을 적 한국에서 살다 온 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제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의 영어 선생님 또는 ESL 선생님과 인터뷰를 할 때, 똑같이 하는 말은 “시간이 지나면 될 겁니다.”, “영어 책을 많이 읽으면 됩니다.”가 전부였습니다. 이 점이 제가 영어교실을 만든 가장 큰 이유입니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학생은 분명히 특별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시간만 지난다고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문제가 발생한 몇 년 전으로 돌아가서, 많은 훈련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위 아카데미는 이러한 어려움과 애로를 풀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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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한국말 매우 잘하시는데 나름대로 노력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실은 노력 많이 했습니다. 한국에 가서 처음에는 말을 많이 할 기회를 찾기 위해 버스나 지하철 탔을 때 옆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처음엔 창피함 무릅쓰고 도전했으나 한국 분들이 잘 도와주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다음엔 신문을 숙독했습니다. 보통 일간신문들은 한문이 섞여 있어 스포츠 신문으로 매일 읽으면서 모르면 사전 찾아보고 옆 사람에게 물어보고 그렇게 해서 공부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등록일: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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