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인 선교_1
글) 캘거리 성결교회 한호목사

1. 초대교회인 예루살렘 교회와 이방인 선교

1) 예루살렘 교회
기독교는 유대 지역에서 시작된 종교이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예루살렘에서 공동체를 형성하여 교회를 시작하였다. 초대교회에 관해서는 신약성경의 '사도행전'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
예루살렘에 있는 초대교회는 '히브리 언어를 사용하는 유대인 그룹'과 '헬레니즘 영향 아래에 있는 유대인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두 그룹 사이에는 갈등이 있었고, 유대 사회는 초대교회의 전통적인 유대인 그룹에 대하여는 호감을 갖고 있었지만, 헬레니즘의 영향 아래에 있는 유대인들에 대하여 좋은 시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유대 공의회는 헬레니즘의 영향에 있었던 '스데반' 집사에게 사형의 판결을 내린 반면에, 전통적인 유대인 그룹인 베드로와 요한에게는 설교를 금하고 체벌을 가하는 수준의 판결을 내렸다. 그렇지만, 헬레니즘 유대 기독교인들은 이방 세계와의 다리 역할을 하게 되어서 사도 바울의 노력으로 인해 많은 이방인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나중에 초대 교회는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주도권이 넘어가게 되었다.
이제 교회가 많은 핍박을 받게 되었다. 62년에 예수님의 동생인 야고보가 순교를 당했다. 그러자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들은 유대인들의 핍박과 로마 정부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펠라(Pella)라는 도시로 교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
펠라에는 많은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다. 이 당시는 유대인들의 민족주의가 최고조로 끓어 오른 시기이기 때문에, 66년에 로마에 대한 반역이 일어났고, 결국에는 4년 뒤인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하였다. 로마 정부는 초대 교회에 대한 의심을 멈추지 않았고 교회의 지도자인 '시므온'을 죽였다.
어쨌든, 펠라로 옮긴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과 로마 정부에 의해 계속 고립되었다. 135년경에 몇 명의 유대 기독교인들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다른 기독교인들과의 관계가 단절이 되었고, 이미 주도권은 이방 기독교인에게로 넘어갔다. 유대 기독교인들은 요단강 건너편의 황량한 지역에서 정통 유대교를 떠난 여러 다양한 그룹과 접촉하기도 하였지만 서서히 잊혀져 갔으며 결국 5세기 경에 예루살렘 교회는 역사에서 사라져 버렸다.

2) 이방인을 향한 선교
핍박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난 기독교인들은 이방인과 접촉하게 되었고, 베드로가 로마 군인이 고넬료에게 복음을 전함으로써 이방 선교의 문이 열리게 되었다. 이방 선교에 앞장 선 사람은 '사도 바울'이었다. 그는 소아시아 지역, 그리스, 로마, 심지어는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려 하였다.
이방 선교는 서쪽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동쪽으로도 복음을 들고 간 사람이 있는데, '인도'(India)에서 복음을 전한 '도마'(Thomas)였다. 그에 관한 전설이 있다. 인도의 왕 곤도파레스(Gondophares)가 왕궁을 짓기 위해서 목수를 구할 때, 도마가 지원하였다. 왕은 도마가 왕궁을 짓기 위한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도마를 감옥에 가두었다.
그때, 왕의 동생이 죽었다가 살아난 일이 일어났다. 왕의 동생은 하늘나라에서 매우 멋진 왕궁을 보았는데, 그 왕궁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나누어준 도마의 선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왕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왕과 왕의 동생은 회개하고 세례를 받게 되었고 도마는 순교할 때까지 인도에서 살았다. 오랫동안 이것은 전설로 여겨졌는데, 최근에 왕의 이름과 왕의 동생의 이름이 기록된 증거물이 발견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7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5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5-02-0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