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호 교민 재테크 환경 18_1편에 이어) Q. 캐나다에서 어떻게 재산을 관리하면 좋을까요? A. 둘째, 캐나다 달러와 한국 원화 간의 환율변동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요즘에는 캐나다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송금환율이 800원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캐나다 경제 전반에 걸친 긍정적 측면과 국제 원자재가격의 강 보합세라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만 조기 총선을 둘러싼 정치적 불안감으로 인해 미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 캐나다달러 환율 전망도 84~85센트 선으로 대폭 후퇴한 상태입니다. Fundamental과는 괴리가 있지만 만약 국내 원.달러환율이 1,000원대에 머물러 있는다면 올해 캐나다달러 송금환율은 최고 850원선을 넘지 않는 안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세째, 캐나다와 한국에서의 다른 투자대안(부동산 투자수익률 등)의 상대적인 매력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캐나다에는 아직도 부동산투자에 대한 선호현상이 꺾이지 않고 있으며, 상당기간은 금리의 변화여부에 관계없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국의 부동산 투자는 예전에 비해 한풀꺽인 양상이지만, 여전히 평균이상의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캐나다에 비해 많습니다. 네째, 한국에서의 해외재산반출 관계규정의 변화와 캐나다에서의 해외자산신고의 실효성있는 집행 여부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여건들을 종합해 볼 때, 사실 금리의 차이는 캐나다와 한국 간에 미미한 정도이며, 환율의 변동폭이 오히려 커지고 있어서 금리조건의 차이보다는 환율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금리의 격차는 1.1% ~ 1.6% 에 불과한 반면, 환율변동폭은 7 ~8% 정도가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은 데서 벌고 큰 데서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환율변동에는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관련되어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아울러, 캐나다에 보유하고 있는 재산의 일부는 향후 캐나다달러의 대 미국달러에 대한 환율변화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미화예금이나 미화표시 뮤츄얼펀드에 대해 투자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략 캐나다화로 표시된 주택 외 총자산의 25% 정도의 범위 내에서 미화로 표시된 자산으로 배분해서 투자를 고려하는 캐나다인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북미의 경제권 속에서 캐나다인들의 자산가치는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달러화와의 환율변화에 연동되어 결정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적절하게 미화표시 자산으로도 안분하는 것을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뮤추얼펀드나 안정적인 블루칩 주식을 중심으로 증권부문에 대한 투자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개인자산이 특정 투자부문에만 편중되는 것 보다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요소를 줄이면서 적정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자세한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로 연락주시면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습니다. ( chjoong@hotmail.com)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7/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5 CNDrea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