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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약관 살펴보기_이경하의 보험 컬럼 15
그런데, 손실이 발생해도 자동차 보험에서 Deductible을 면제하여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경우일까요? 다음의 세 가지 경우입니다.

첫째, 화재로 자동차가 멸실되는 경우 (Fire)
둘째, 번개로 자동차가 멸실되는 경우 (Lightning)
셋째, 자동차를 통째로 도난 당하는 경우 (Theft of the Entire Vehicle)
이상의 세 가지 경우에는 Deductible 공제없이 피해액을 전액 보상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보험가입자가 이런 혜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이 All Perils나 Comprehesive를 부보하고 있지 않다면, Deductible 금액의 다과(多寡)에 관계없이, 자차(自車) 피해 발생시 보상 자체를 받으실 수가 없는 것이지요.

10. 자동차 도난 조심하세요

자동차 보험이나 주택보험이나 당초 생각보다 많이 복잡하지요? 그러나, 기본 골격을 이해하시면, 훨씬 많은 것이 이해되며, 또 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자동차 도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많이 발생하는지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캐나다 보험국(IBC)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차량 절도 사고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사이에 발생합니다. 일주일 중에서는 목요일이 제일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집 앞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27%로 가장 많고, 그 다음 장소는 쇼핑센터 주차장으로 약 23%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어서 병원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 순입니다.
차량이 없어지는 주요 이유는 반수 이상의 경우(약 55%)에 누군가가 재미로 차를 “빌어가기(borrow)” 때문입니다. 이들 재미를 좋아하는 이들은 훔치기 어렵게 되어 있는 차량보다는 운전자가 부주의해서 “빌어가기” 좋게 되어있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렇게 “빌어간” 차량들은 대개 열흘(10일) 이내에 발견되는데, 반납시 상태가 온전한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재미있게 줄창 타다가 망가지면 아무데나 팽개쳐 놓는 식으로 반납하는 것이지요.
도난 당한 차량을 열흘 이내에 발견하지 못한다면, 그 차량은 조직범죄 집단의 손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에 차량은 재빨리 솜씨있게 분해되어서, 부품 상태로 수일내 국경을 넘든지 아니면, 외관이 확 바뀐 새로운 차량이 되어 유유히 국경이나 주경계를 넘게 됩니다.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차량을 찾는 일은 이제 운수소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어떤 차량은 아주 헐값에 새로운 주인에게 넘어가기도 하는데, 그렇게 싼 값에 팔린 차량은 얼마 있다가 같은 집단에 의해 또 도난을 당하게 되지요. 그렇게 되면, 너무 싼 것만 찾는 것도 위험부담을 높이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여하튼 차량 절도도 상당히 큰 비즈니스 범주에 속하는 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11. SEF란?

앞에서 우리는 자동차 보험이 SPF(Standard Policy Form)와 SEF(Standard Endorsement Form)의 두 가지 부문으로 합성되어 있는데, SPF는 자동차 보험의 근간을 이루는 부문이고, SEF는 부가적인 부문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SPF를 함께 공부하였으므로, 자동차 보험의 근간은 이해한 셈입니다. 그러면, 부가적인 부문을 공부할 차례인데, 부가적인 부문이라 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SEF는 우리 말로 번역하면 “보험 특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약은 원칙적으로 선택사항이지만, 너무 중요해서 필수적으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것도 있습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9/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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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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