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오르기 힘든 나무(19번째): He is my son!!! 2005-10-27
 
1989년 1월

Hockey를 하는 큰 아들 진이를 보면서 자꾸 후회가 됐다.
“Hockey를 좀 더 일찍 시킬걸!”
축구는 유치원 때 부터 해서 축구장에서는 날랜 표범(?)처럼 뛰면서 공을 몰고 다니는데 얼음판 위에서는 맘에 들게 Puck을 몰고 다니질 못했다. 혼자 버는 살림에 집을 사고 아들 셋을 기르다 보니, 비교적 돈이 많이 들어가는 Hockey를 일찍 시키지 못했다.

진이는 5학년 때 부터 hockey를 시작했다. 내가 사는 Mississauga에서는 Hockey의 실력 수준에 따라서 Group을 넷으로 나누었다. 제일 낮은 수준은 Blue였다. Blue는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이나 1~2년을 했어도 실력이 낮은 아이들이 속해 있는 Group이었다. 그 다음은 White인데 Blue Group에서 잘 하는 아이들을 모아서 White Group을 만들었다. 대부분 Hockey를 2~3년 한 아이들이 모였다. 그 다음은 Red인데, red팀이 하는 게임을 보면 꽤 봐줄만 했다. 그 다음은 “A”group으로 왈: 동네 대표팀이다. A팀에 들어가면 한 Season에 다른 도시에서 하는 Tournament에 3~4회 참가해서 주말에 호텔에서 머물면서 경기를 했다.

매년 Hockey Season을 시작하기 한달 전부터 각 Group별로 Try out(선수 선발)을 했다. 각자 원하는 곳에 가서 Try out을 하고, Coach와 Manager들이 와서 선수들를 선발했다.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서 높은 Group에 가거나 같은 Group에 머물거나 아니면 아래 Group으로 내려 갈 경우도 있어서 아이들도 부모들도 마음을 졸이면서 try out을 지켜봤다. Mississauga에서는 6개 지역으로 나누어서 각 지역마다 Group별로 최소한 한개의 팀이 있었다.

진이는 5학년 때 Blue에서 Hockey를 시작했지만, 6학년이 되면서 Red팀에 발탁 되었다. White를 건너 뛰었다. 어려서 부터 축구를 한 것이 알게 모르게 게임을 읽는데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았고 Hockey는 안 했어도, Skate lesson을 시킨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Blue팀에 있을 때는 첫 해였지만 팀에서 부주장을 했고 돋보였는데, Red팀에 들어 가니 월등하게 잘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게다가 아시안 아이는 진이 하나뿐이었다.

“아빠, White나 Blue에 있을걸 괜히 Red에 왔나봐!”
“왜? 힘들어?”
“……”
“넌 잘할 수 있어. 축구하는 아이들도 몇명있자나”
“……”
“축구는 네가 다른 아이들 보다 훨씬 더 잘 하잔니”
“…… Hockey를 좀 더 일찍 시켜주지……”
“미안해. 아빠가 사정이 안 됐던거 너도 잘 알자나”
“……”
“더 열심히 연습해”
“알았어요”

본인도 속상해 했다. 진이는 축구시합에서는 거의 매 게임마다 골을 넣었다. Hockey 게임에서도 골을 넣고 싶은데, Skating을 하는 것이나 Puck을 모는게 아무래도 좀 부족해서 공격수가 되지 못하고 수비수가 된 것을 속상해 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축구로 단련된 체력이 있어서 실력은 쑥쑥 향상됐다. 보통 한팀은 공격수 9명, 수비수 6명에 Goalie가 한 명이었다. 진이는 수비수 6명 중에서는 제일 잘하는 수비수가 되었다.

경기가 끝난 어느 날, Coach는 다른 도시의 내로라 하는 Red팀들이 참가하는 Brad Marsh Tournament에 등록을 했다고 했다. Brad Marsh는 그 당시 Toronto Maple Leaf의 수비수로 활약하는 선수였다. 그의 이름을 따서 Hamilton 옆에 있는 Brantford라는 작은 도시에서 하는 경기였다.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에 4개의 경기를 해야 하는 Tournament라고 했다.

모두 12개 팀이 참가했다. 3팀씩 네 그룹으로 나누어서 예선을 치루고 각 그룹의 1등을 한 팀들이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는 경기 방식을 썼다. 예선전에서는 힘들지 않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갔다. 준결승에서 만난 팀은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진이의 팀은 공격과 수비에 우위를 보이면서 경기를 했다. 진이의 수비는 큰 몫을 했다. 위험한 고비를 몇번씩 막아냈다. 경기장에서 자기 아들이 잘하면 알게 모르게 부모들은 목에 힘이 들어간다. 그런데 반대로 자기 아들이 실수를 해서 골을 먹게 되면 그 부모는 쥐구멍을 찾게 마련이었다. 준결승 전에서 진이의 활약은 눈에 띄게 돋보였다.

“여보~, 진이가 잘하지?”
“정말 잘하네!”
Hockey를 보러가면 춥다고 Coffee shop에서 Coffee를 마시며 책이나 읽던 순진이도 신이 나서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Go~ Jimmy GO~!”
막상막하의 게임을 2:1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갔다. 결승에서 만난 팀은 Brantford의 Home team이었다. 시골 아이들이라 순진해 보였지만 덩치는 진이네 팀보다 훨씬 더 컸다.

역시 결승까지 올라 온 팀은 실력이 좋았다. 게다가 Home team이라 응원하는 사람도 많았다.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쏟아져 나온 것 같았다. 밀고 밀리는 접전 끝에 상대편에서 먼저 선취점을 올렸다. 상대편 주장이 눈깜박할 사이에 수비수를 제끼고 Shoot한 것이 그대로 Net를 갈랐다. 진이가 Bench에서 쉬고 있을 때 생긴 일이었다. 어린 아이들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내주는 것은 아주 치명적이다. Coach가 진이의 귀에 때고 뭐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상대편의 주장이 나오면 진이를 Ice에 내보내서 주장을 밀착 수비하게 했다.

진이는 아주 훌륭하게 밀착수비를 수행하고 있었다. 상대편의 주장은 진이의 밀착수비에 걸려서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었다.
“어진아, 벌써부터 진이가 밀착수비를 해어야 했어!”
옆에 있던 부모 중의 한사람이 귀에 대고 말했다.
‘거~ 기분 괜챦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는 2:2로 끝났다. 결승전이기에 연장전을 해야 했다.

연장전에서는 Sudden Death로 어느 편이던 골을 넣으면 경기는 끝나게 돼 있었다.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 되었다. 한치의 실수도 있을 수가 없었다. 한번 실수에 경기는 끝나기 때문이었다. 진이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또 하나 특기할 것은 매 1분이 지날 때마다 양 팀에서 선수를 한 명씩 빼내는 것이었다. 처음 1분이 득점 없이 지나갔다. 제일 먼저 양팀에서 Goalie를 빼냈다. Goalie 없이 하는 경기에서는 수비수가 Goalie의 역할까지 해야 했다. 상대편 주장과 진이의 대결은 실로 볼만 했다. 다시 1분이 지났다. 양팀 모두 공격수 2명과 수비수 2명을 가지고 경기를 계속했다.

진이편 공격수가 Puck을 몰고 들어가다가 상대편 주장에게 Puck을 뺐겼다. 마치 솔개가 병아리을 채듯 Puck을 뺏은 그는 눈 깜박할 사이에 중앙선을 넘어섰다. 진이는 오른 쪽을 지키고 있었고 다른 수비수는 왼 쪽을 지키고 있었다. 상대편 주장은 진이 쪽을 피하고 왼 쪽으로 치고 들어갔다. 수비수는 그의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비수를 가볍게 제친 그는 골로 향했다.
‘아~ 이젠 끝났구나!’
순간 진이편의 선수들과 부모들은 모두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우승컵을 눈앞에서 놓치는 순간이었다!

그 때!!!
진이가 상대편의 주장을 향해 대각선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상대편의 주장이 ‘이젠 이겼다!’는 생각에 방심하는 순간, 진이는 사력을 다해 달렸다. 성난 표범같은 질주였다! 진이는 상대편 주장을 1미터 가까이 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발 늦었다! 상대편의 주장은 골문을 향해 Puck을 때리기 위해서 그의 Stick으로 Back swing을 했다.
‘이젠 정말 끝이구나!’ 난 눈을 감았다.

눈을 뜨는 순간!
1미터 뒤에 있던 진이가 Jump를 하면서 마치 Superman이 날으는 것과 같은 동작으로 몸을 날렸다. 그와 동시에 진이의 Stick이 얼음판 위에서 반원을 그렸다! 진이의 Stick이 Puck을 옆으로 쳐냈다! 눈깜짝하는 순간이었다!
“와~~~” 우리편의 응원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 엄마들은 부둥켜 안고 펄쩍펄쩍 뛰고 있었다
“Ye~s! 진이야 그거야! 그거! Ye~~~s!!!” 난 조그맣게 속삭이듯 말했다. 그러나 그 어느 때 보다 힘있는 외침이었다.

1분을 알리는 Buzzer 소리가 울리고 게임은 일단 중지되었다. 또 다시 한명씩 빼내야 했다.
옆에 있던 부모들이 내 등을 두드려 주었다.
“Wow, Jimmy is great!”
“He saved the game!”
“How long has Jimmy played hockey?”
“This is his second year”
“I can’t believe it”
“He’s an awesome soccer player too”
진이를 축구장에서 본 다른 사람이 거들었다. 갑자기 목이 뻣뻣(?)해져 왔다.

세명씩 대결해야 했던 1분이 득점없이 지나갔다. 다시 한명씩 빼냈다. 진이의 팀에서는 진이와 팀의 주장이 남았고 상대편에서도 주장과 한명의 수비수가 남았다. 넓은 Ice rink에서 네명이 뛰는 경기는 이상해 보였지만, 어느 때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양팀 다 사력을 다하는 피를 말리는 접전이었다. 과연 누가 이길까? 순진이를 쳐다봤다. 너무 긴장해서 얼굴이 석고상 같았다.
‘만약 진이가 경기를 안 한다면 이렇게 긴장하진 않았을텐데......!’
‘한번 실수하면 끝장이다!’

양팀 주장이 중앙선에서 Face off를 했고, 진이는 중앙선과 골문 사이에 섰다. 드디어 심판이 Puck을 Drop했다. 역시 상대편 주장은 월등한 실력의 소유자였다. Puck이 얼음판에 닿는 순간 잽싸게 Puck을 낙아채서 달리기 시작했다. 진이편 주장은 돌아서서 따라갈 틈도 없었다.
‘이젠 모든 것이 진이에게 달렸구나!’
‘진아, 잘해라 제발……!’
오금이 저려왔다. 진이는 수비수에게 절대로 필요한 Back skating이 좀 약한 편이었다. 프로급의 선수가 아니면 항상 Back skating을 해야 하는 쪽이 불리했다. 게다가 back skating은 진이의 최대 약점이 아닌가!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순간, 진이는 뒷걸음을 치지 않고 상대편의 주장을 향해 총알처럼 질주했다. 아마 진이는 모험을 하는 것 같았다. 자기의 약점을 알기에 정면 대결을 결행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진이가 뚫리면 정말 끝장이었다! 진이의 돌발적인 도전을 생각지 못했던 그는 약간 당황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도 만만치 않았다. 진이을 살짝 옆으로 피하면서 Puck을 빼돌리고 있었다. 그 때 진이가 재빨리 Stick으로 Poke check를 했다. 정말 아슬아슬한 순간이었다! Puck은 진이의 Stick을 맞고 상대편 주장의 뒤로 튀겨 나갔다. 전세는 순간 뒤바꿨다!

진이는 Puck을 몰고 골문을 향해 달렸다. 상대편의 수비수가 진이을 향해 달려들었다. 진이와 골문 사이는 10미터 정도 였으나 각도가 아주 좋지 않았다. 진이는 수비수를 옆으로 제끼면서 그대로 Puck을 날렸다. Puck은 Goal post를 스치면서 Goal net를 갈랐다!
“와~~~”
순간 Hockey arena가 떠나갈듯한 함성이 터짐과 동시에 진이는 두 손을 높이 들었다! 옆에 있던 순진이가 달려들어 나를 껴안았다. 찬이 현이도 달려들었다. 우리 넷은 서로 끌어 안고 아무말도 못했다. 아내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이고 있었다!

진이편의 선수들이 모두 달려 나가서 진이를 덮쳤다. 순식간에 진이 위에 커다란 인간 무더기가 생겼다.
‘저러다가 진이가 다치지 않을까?!'
Coach와 Manager도 뛰어 나갔다.
주위에 있던 부모들이 우리 쪽을 쳐다보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얼음판 위에서 진이를 둘러싸고 이겼다고 날뛰는 선수들이 갑자기 흐릿하게 보였다.
“See~? He is MY SON!!!”
나는 혼자 속으로 중얼거렸다.


꼬리글: 진이는 Brad Marsh Tournament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hockey season에 A팀(동네 대표팀)에 Try out를 치르지 않고 Scout되어 갔다. 진이는 A팀에서 2년간 Assistant Captain으로 지내고 Hockey을 그만두었다.

진이는 축구장에서, Hockey Arena에서 종종 나를 “Proud Dad(자랑스러운 아빠)”로 만들어 주었다. 그 때마다 나는 뜨거운 사막을 걷는 것 같은 고달픈 이민의 삶속에서 시원한 냉수를 한 대접 마시는 것 같은 시원함을 느끼곤 했다.

경제 사정으로 오래 하진 못했어도, 세 아들 모두 4~5년간 Hockey를 했다. 카나다에서 자라는 남자 아이들에게 Hockey는 매우 중요하다. Hockey를 모르면 대화에 끼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아이들은 축구와 Hockey때문에 대학생활을 잘 끝냈다. 좋은 친구들을 사귀고 대학생활을 즐겼다. 지금도 직장에서 축구와 Hockey를 하면서 좋은 대인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

아들들은 엄마 아빠가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을 못 하면서 저희들의 뒷바라지 해준 것에 대해 많이 고마워해 하고 있다. 이제야 녀석들도 철이 좀 들어가는 모양이다.

언제나: 정말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글도 참 잘 쓰시는군요.

어진이: 언제나님~ 맞나요?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귀한 만남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힘내자: 안녕하세요.. 어진님 글은 정말 저에게 꼭 필요한 도움말만 주시네요.. 지금 큰애가 커뮤니티 센터에서 하는 하키를 시작했는데 재밌어해요.. 하기 싫다고 우는 아이들도 있던데요.. 영어단어 숙제 하라면 울상인 아이가 하키는 넘어져도 바로 일어나서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열심인 모습에 참 흐뭇해요.. 너 잘하더라 하고 칭찬하면 우쭐해하고... 워낙 비싼 운동이라 지금은 그냥 커뮤니티 센터 걸로 계속하고 아이가 좀 크면 리그도 해봐야 겠네요..
(이번엔 왠지 쑥스럽네요.. 숙제를 안해온듯.. 제가 많이 게을러서요, 마감이 없는 일은 미루다미루다 하는 성격이라 아직 숙제를 못했어요.. 우체국만 가면 되는데.. 챙피^^ )

어진이: 걱정 붙들어 매세요.
저는 원래 숙제검사를 안 하는 사람입니다. ㅎㅎㅎ
모두 평안하시죠?

깍뚜기: 하키 얘기를 접할때마다
태욱이가 스케이트 1년 배우고 나서 하키 배울 기회가 있었더랬는데,
그 때 배웠으면 여기 와서 얼마나 좋았을까...를 자꾸 생각합니다.

그 때도 태욱이가 싫다고 해서 말았더랬는데,
여기 와서도 역시 하키는 싫다고 하더군요.
사실 그 땐 겁도 없이 해보지않겠냐고 했던것 같아요.
지금은 한다 그럴까봐 겁나는데요? ^^;;

팀으로 하는 운동이 좋은 것은 아는데 뭐든 억지로는 안되나 봅니다.
세 아드님 하키, 축구 뒷바라지 하신 어진이님도 대단하시고,
아드님들도 정말 멋집니다.

어진이님은 정말이지 다복하셔요.
항상 부럽습니다...*^^*

하키팬: 저는 하키 팬인데(경기 관람만 하는) 이번에 하키의 세계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구요, 또 읽으면서 눈시울이 글썽이게 될 정도로 감동적이였습니다. 화이팅 어진이님....

어진이: 하키팬님, 반갑습니다. 학키를 좋아하시는군요. 학키가 없다면 카나다의 긴 겨울을 보내기 힘들지요? 부족한 글을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 등록일: 2023-07-2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