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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U, 직장내 괴롭힘 문제로 골머리
25만 달러 들여 중재자, 조사관, 심리학자 고용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의 마운트 로얄 대학교(Mount Royal University, MRU)에서 형사사법연구학과 직원들 사이에서 나타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 해결하기 위해 25만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MRU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중재자를 고용한 후, 직원들 사이의 괴롭힘 행위가 수면위로 드러나자 은퇴 캘거리 경찰인 개리 맥두걸을 고용했다. 그리고 맥두걸에게 8명의 직원이 다른 5명의 직원을 상대로 72건의 괴롭힘 사실을 주장했으며, 맥두걸은 이 중 24건이 사실이었음을 입증해 냈다. MRU에서는 밝혀진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고발인들에게 처벌 내용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MRU 측에서는 맥두걸의 조사 결과 범법행위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후에 한 여자 직원이 남성 교수에 의해 자신의 방에 갇혔으며, 2시간 동안 언어적 폭력을 당했다고 경찰에 그를 고발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맥두걸의 조사는 총 175시간이 소요됐으며, 그가 받은 비용은 1시간 당 $250, 즉 4만 5천 달러에 달했다.
MRU 측에서는 맥두걸의 조사 후, 중재자와 직원들의 1대 1 상담 시간을 계획하고 중재자에게 3만 달러를 지불했다. 그러나 형사사법연구학과의 문제는 중재자가 떠난 후에도 계속됐다.
이에 지난 2013년 11월 26일, 학교 측에서는 직원들 모두에게 행동 관리 관련 규정서에 서명하라고 통보하며, 만약 규정에 벗어난 행동을 했을 시에는 해고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으나, 아직까지 해고된 직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2014년 1월 1일부로 형사사법연구학과 학생들에게 건강 및 사회 연구학부에서 인문학부로 바뀐다고 통보됐다. 또한 형사사법연구학과는 사무실의 위치를 옮겼으며, 이 곳은 리셉션을 중앙에 두고 양 옆으로 각 직원들의 사무실이 자리해 직원들이 최대한 마주칠 일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4년 6월부터 9월까지는 1만 3천 달러를 사용해 심리학자를 고용하기도 했으며,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 학교를 떠나있던 직원들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약 13만 7천 달러를, 장기 장애 휴가로는 약 2만 1천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노력으로 형사사법연구학과의 분위기가 개선되었는지에 대해 MRU 측에서는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형사사법연구학과 직원 중 한 명은 학교에 계속 남아있던 직원들과 학교를 떠났다가 되돌아온 직원들 사이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로, 풀린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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