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민들의 행복도는 국내 평균에 약간 못 미치는 것으로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밴쿠버 시민들의 만족도는 최하위로 드러났으며, 토론토와 윈져, 구엘프, 에드몬톤이 밴쿠버 보다 약간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행복도를 보인 지역은 퀘벡의 세거네이와 트루아리비에르, 뉴펀들랜드의 세인트 존스였다. 캐나다 통계청은 인구 10만 이상이 거주하는 도시 지역 33곳의 생활 만족도를 조사했으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34만 명에 달하는 캐나다인들을 설문조사한 내용과 합쳐 이 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설문 응답자들은 현재의 삶을 0에서 10까지의 숫자로 평가하는 질문에 답변해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국내 평균 점수는 7.973점이었으며 캘거리의 평균 점수는 이보다 살짝 낮은 7.958점으로 전체 조사 지역 중 중간을 차지했다. 또한 최하위를 기록한 밴쿠버는 7.808점, 최상위를 기록한 세거네이는 8.245점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의 시니어 연구 분석가 아네타 보니코우스카는 이번 조사는 캐나다 통계청 최초의 시민 행복도 조사이며, 이 같은 주제가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니코우스카는 또한 이번 조사 결과는 출발점일 뿐이며, 시민들이 삶에 만족, 또는 불만족하는 이유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도 실시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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