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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최저임금 1불 인상 시작
최저임금 인상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시각 양분화
(사진 : 에드몬톤 저널) 
칼리 밀러는 레이스와 소프트한 옷감을 갖고 일을 하고, 면사포를 붙이고, 신부와 신랑의 피팅을 도와주는 신부의 집에서 일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10월1일, NDP정부가 2018년까지 최저임금 15불 인상을 위한 첫번째 단계에 착수하면서 밀러의 임금은 시간당 1불이 인상되었다.
비즈니스와 요식협회는 이번 변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런 우려로 비즈니스 업계는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줄이거나 직원을 덜 고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와일드 로즈당과 함께 그들은 생활임금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경제전문가와 실증적 연구는 이번 변화가 가져올 영향에 대해 엊갈린 의견을 내놓았다 : 일자리를 잃거나 지갑이 두둑해지거나? 기회가 줄거나 생활기준이 더 나아지거나?
물론 첫번째 인상은 기본 임금이 10.20불에서 11.20으로 인상되는 비교적 작은 폭이다. 팁을 받는 주류 서버와 웨이터들은 시간당 9.20불에서 10.50불을 받게 된다. 정부는 두 개의 급여 계획으로 조정한 셈이다.
하지만, 10월1일 인상은 2014년 2.5%인상보다 높은 10% 정도이다. 이번 최저임금인상으로 앨버타는 최저임금이 제일 높은 주 중의 하나가 되었다. 2018년까지 앨버타는 시간당 15불을 주는 캐나다에서 최초의 주가 될 것이다.
정치권은 매주 토요일신부의 집에서6시간, 위너스에서 또 6시간을 일하는 밀러를 염두에 두지는 않는다. 지적지체를 가진18세의 밀러는 어느 정도의 관리를 받아가면서 일을 해야 하지만, 패션을 사랑하고 성장을 한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내는데 소질이 있다. 주당 12불(한달에 48불)을 더 받는 것은 하찮지만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도 더 많이 볼 수 있고, 친구에게 커피를 더 사줄 수도 있다. 추가로 받은 돈으로 11월부터 밀러는 택시를 타고 일자리에서 체육관으로 갈 수 있게 걸을 때 있었던 균형문제를 더 이상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밀러는 임금인상으로 인해 자신감이 생겼으며 자신의 일에 대해서도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 르네 밀러는 딸내미에게는 자존감과 자기옹호감이 중요하며, 판매에 탁월한 사교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집 재정상황이 안정적이어서 칼리에게는 다행이다. AISH (Assured Income for the Severely Handicapped)로 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지적지체자들에게는 최저임금으로 제대로 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울 지 상상이 안된다.”고 르네는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르네 밀러는 최저임금 15불 인상 약속이 딸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해고된 노동자들로 시장이 넘쳐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더 많이 시장에 나오게 되면 칼리같은 사람들에게는 기회조차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앨버타 상공회의소의 상무이사, 켄 코블리는 이러한 일자리가 가치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비즈니스 소유자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시간당 15불을 주면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많이 고용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코블리는 더 많은 패스트 푸트점과 큰 상점들이 십대 고용을 제한하고 셀프서비스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대학의 경제학과 교수, 조셉 마샹은 관습적인 경제이론에 따르면, 10월1일 임금인상은 고용률을 2% 낮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실증적 연구들이 반박을 하고 있고, 고용에 아무런 부정적인 영향도 없고 오히려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마샹은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이번 논쟁에 대해 50대50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마샹 자신도 그렇다고 했다. 오일과 가스 가격이 인하한 동안에는 서서히 인상을 적용하고, 가격이 다시 회복되면 그 때 15불로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그는 정부에 조언한다.
하지만, Daravara pub and restaurant의 동업자, 세인 로이셀은 최저임금을 받던 20명의 직원 중 대여섯명의 임금을 인상하는 것은 뒷받침한다. “앨버타에게 좋은 일이다. 직원들에게 좋은 일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제대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윤이 제자리 걸음이고, 소소한 증가만 있다면 그건 아니라고 본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몇몇 음식가격을 10센트 혹은 25센트정도 인상했다. “시간당 1불 더 인상하는 것은 별거 아닌 걸로 들리지만, 일주일에 30시간, 일년에 48주 일한다고 하면 상당한 돈이다”라고 그는 덧붙여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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