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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택배 물품 증가에 FedEX 골머리
처리 시설 부족, 비용 인상될 수밖에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온라인 쇼핑이 편리해지며 매트리스나 운동 기구 등 대형 물품을 집으로 배달시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것에 대해, 운송회사 FedEX와 UPS가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다. 늘어나는 화물은 즐겁지만 이 같은 대형 물품을 처리할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이전에는 이 같은 대형 물품을 구매해 집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픽업트럭에 싣거나 차 위에 묶어 운반하는 방법을 이용해 왔다.
FedEX와 UPS는 설립 당시만 해도 작은 택배 물품과 빠른우편 배송 전문 회사였으며, 이에 따라 큰 상자들은 자동 분류장치에 들어가지 않고 상자 스캐너에도 읽혀지기 어렵다. 모양이 똑바르지 않은 상자들은 배달 트럭의 공간도 더 많이 차지하며, 트럭에 물건을 집어넣을 때도 불편을 초래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상황에 기계 대신 인력 투입이 늘어나고, 무거운 물건 탓에 가스 등의 에너지 소모량도 높아지면 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 현재 FedEX의 대형 택배 물품 처리 비용은 36% 늘어난 상태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소매 분석가 슈차리타 멀푸루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운송회사인 FedEX와 UPS는 대형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현대 소비자의 쇼핑 성향에 적응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한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편안하게 느끼고 있으며 모든 물건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것이다. 포레스트 리서치사에 의하면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 온라인 가구 구매는 15%, 자동차 부품은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쇼핑 증가는 같은 기간 이보다 낮은 10%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FedEX은 오는 1월 4일부터 미국의 특대 화물에 대한 추가요금을 기존의 $57.50에서 $67.50으로 인상하는 등 대부분의 요금 인상을 발표했으며, UPS 측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대 화물을 다수 배송 시키는 이들에게 추가 요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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