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의사 및 수술의 연합에서 최근 2년 사이에 은퇴한 300명의 의사들에게 코로나 19와 관련해 복귀를 부탁하는 내용의 편지를 발송했다. 연합의 대변인 제시카 맥피는 이미 여러 명의 은퇴 의사들이 이 같은 특수 상황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다면서, 이들은 다시 복귀하기 전에 건강 검사와 지병 등에 대한 확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앨버타에는 약 11,000명의 의사가 있으며, 일반의와 전문의가 약 50대 5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역시 최근 은퇴한 간호사들에게도 일손을 돕는 요청이 이뤄졌다. 현재 앨버타의 간호사는 모두 26,000명 가량이다. 그리고 앨버타 보건부 대변인 톰 맥밀란은 이 같은 요청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면서, “이들의 이름이 담긴 시스템을 갖추고 필요시 이용해 이들이 투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다른 지역에도 최근 은퇴한 의료진들이 속속들이 복귀해 코로나 19 치료를 돕고 있는 상황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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