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의 관광산업 분야는 회복에 있어 높은 목표를 세웠지만, 팬데믹 이전부터 심화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앨버타 관광청과 앨버타 관광산업 협회는 지난 23일 캘거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도달하는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앨버타 관광청의 CEO인 데이비드 골드스타인은 “이 위기에서 벗어나기까지는 미국 및 해외여행자들이 돌아오는 것을 포함하여 먼 여정이 남아있다.”라며, “여행 목적지들 사이에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있을 것이며, 우리는 파트너들과 협업하고 마케팅을 통해 방문자들을 앨버타로 유치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락다운 이전부터 인력 부족 문제가 있었고 팬데믹으로 심화되었다며 앨버타 관광산업 협회의 대런 리더는 문제 해결을 위해 관광산업을 좋은 첫 번째 일자리가 아닌 커리어로 생각하는 개념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런은 “인력을 다시 축적하기 위해 10년이 걸릴 수도 있다.”라며, “팬데믹으로 큰 부분을 잃었고 인력 충원을 위해 힘들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크게 영향을 받은 호텔산업은 특히 캘거리 다운타운 지역의 객실점유율이 캐나다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더 도리안의 매니저인 데이비드 킴은 팬데믹이 산업에 긍정적으로 미친 영향은 비즈니스를 하는 방식을 강제로 현대화시켜야만 했던 점으로, 온라인 및 화상을 통한 운영을 5년 정도 앞당겼다고 전했다. 캘거리 다운타운에 1억 1,500만 불 규모의 새로운 호텔인 더 도리안의 오픈을 앞두고 있는 킴은 캘거리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미래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향후 몇 개월간 150개의 일자리를 채울 예정이라며 킴은 “팬데믹 이전까지 산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20%가 산업을 영구적으로 떠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다시 호텔에 고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 20년간 밀레니엄 세대에 대해 말해왔지만, 이제 많은 호텔들은 Z 세대로 전환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리더는 팬데믹을 견디기 위해 다수가 부채를 크게 늘렸기 때문에 비즈니스의 수익성을 다시 높이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관광객들을 다시 앨버타로 불러들이는 것이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들 중 하나이다. 골드스타인은 앨버타 관광산업의 50%가 앨버타 여행자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25%는 다른 주에서 방문하는 여행자들로 이루어져 있다며, 최근 두 부분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25%는 국외에서 방문하는 여행자들로 이중 60%는 미국에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스타인은 관광청이 6개월 전에 미국의 여러 시장들을 방문하여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앨버타 관광청은 향후 3년간 1,500만 불을 투자하여 지역 비즈니스들을 확장하고 성장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 회복의 중요한 톱니바퀴는 캘거리 국제공항으로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편이 95% 줄어들었지만, 여행이 다시 시작되며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늘려가고 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