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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젯은 수하물 및 좌석 선택 수수료 일부를 인상한 같은 날 에드먼튼과 밴쿠버를 미국의 도시들과 연결하는 4개의 신규 노선을 발표했다. 에드먼튼 국제공항과 애틀랜타, 내슈빌, 샌프란시스코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과 밴쿠버 국제공항과 디트로이트를 연결하는 신규 항공편이 여름 일정에 추가될 계획이다. 에드먼튼-샌프란시스코 노선(6월 20일부터 주 5회), 에드먼턴-내슈빌 노선(5월 2일부터 주 2회), 밴쿠버-디트로이트 노선(4월 28일부터 매일)은 계절별로 운항되며, 에드먼튼-애틀랜타 노선은 내년 4월 29일에 매일 운항을 시작해 연중 내내 운항될 예정이다.
11월 7일(화) 성명을 통해 웨스트젯 그룹의 수석 부사장 겸 최고 상업 책임자인 존 웨더릴은 "에드먼튼과 밴쿠버을 출항해 국경을 넘는 연결편을 확대하여 서부 캐나다인들에게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강력한 캐나다와 미국 간 연결편은 웨스트젯의 성장 계획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캘거리에 본사가 있는 이 항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제휴를 통해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고객들이 미 항공사의 주요 허브 두 곳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웨스트젯의 코드 공유 제휴를 통해 디트로이트를 경유하는 여행객들은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등 70개 이상의 국경 간 도시를 갈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인 애틀랜타를 경유하는 여행객들은 100개 이상의 미국 목적지를 갈 수 있게 된다. 또한 웨스트젯 이용객들은 구매한 항공권 한 장으로 델타항공의 미국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처음 출발할 때 모든 항공편의 체크인, 최종 목적지까지 수하물 태그 부착, 일부 승객의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항공사는 덧붙였다. 그리고 두 항공사 비행기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은 선호하는 프로그램에서 적립 및 바우처 사용을 포함해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든지 상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좌석 선택 및 수하물 수수료 변경
이날 웨스트젯은 위탁 수하물 및 좌석 선택 수수료에 다음과 같이 변경되며, 이 모든 변경사항은 11월 7일부터 적용된다고 발표했다. ● 공항 직원에게 체크인할 때 위탁 수하물 수수료 변경 : 공항 직원을 통해 결제하는 첫 번째, 두 번째 및 초과 수하물에는 10달러가 추가된다. 이 수수료는 11월 7일 이후에 구매한 항공권에 적용된다. 11월 7일 이전에 구매한 항공권을 소지한 승객은 직원과 함께 셀프 체크인을 하더라도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셀프 서비스 체크인을 이용할 수 없는 예약을 한 승객에게는 10달러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 체크인할 때 좌석 선택 시 변경사항 : 이제 이코노 또는 이코노플렉스 운임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체크인 할 때 선호 좌석 또는 비상구열 좌석을 선택하는 경우 좌석 선택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선호 좌석은 다리 공간이 더 넓고, 이코노미 객실의 앞쪽에 있어 도착 시 비행기에서 더 빨리 내릴 수 있다. 또한 출구열 좌석은 다리 공간이 더 넓고 더 일찍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 일반 좌석에는 변경이 없어 이코노 및 이코노플렉스 승객들이 체크인 시 여전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본 요금에 대한 업데이트도 없다. 웨스트젯은 기본 요금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체크인 시 좌석을 배정받게 되며 다만 좌석을 변경할 경우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 최상위 등급인 웨스트젯 리워드 회원에게 미치는 영향: 골드 및 실버 등급 회원은 선호 좌석 또는 출구열 좌석을 무료로 예약하려면 체크인 전에 사전 좌석 선택 바우처를 사용해야 한다. 플래티넘 회원은 체크인 시 또는 체크인 전에 프리미엄 등급 좌석을 무료로 계속 선택할 수 있지만, 선호 좌석 또는 출구열 좌석을 무료로 확보하려면 체크인 전에 게스트 바우처를 사용해야 한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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