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웨스트젯은 머지않아 캘거리에서 아이슬란드로 이어지는 항공편을 제공할 것을 발표했다. 또한, 웨스트젯은 787 드림라이너를 통해 여러 국제노선들의 빈도를 높이고, 매일 일본으로 연결되는 향상된 서비스를 약속했다.
웨스트젯의 존 웨더릴은 “오늘의 발표는 캘거리인들이 국내선 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국제선도 적은 부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4년 5월부터 웨스트젯은 매주 4회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의 케플라비크 공항으로 연결되는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며 이는 캘거리에서 아이슬란드로 이어지는 유일한 직항이다.
웨더릴은 “지역 파트너들과 논의를 거쳐 5월부터 레이캬비크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화산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지역 당국의 가이드를 따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서비스는 웨스트젯과 아이슬란드에어의 인터라인 협약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승객들이 하나의 보딩패스, 한 번의 체크인으로 중간에 짐을 찾을 필요 없이 웨스트젯과 아이슬란드에어의 네트워크 안에서 여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캘거리 공항관리국의 CEO인 크리스 딘스데일은 “캘거리 공항과 아이슬란드의 국제 허브인 케플라비크 공항이 연결되는 새로운 항로는 아름다운 아이슬란드로의 직접적인 액세스를 제공하고 여행자들에게 아일슬란드를 비롯해 유럽 여러 여행지로의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캘거리의 국제적인 연결성을 확장하고 국제적인 입지를 다지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12월에 처음으로 여러 직항 노선을 발표했던 웨스트젯은 추가적인 항공편을 도쿄, 로마, 바르셀로나, 에든버러, 파리, 런던, 더블린으로 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4월 3일부터 캘거리-도쿄 노선을 기존 매주 3회에서 7회로 늘린다. 3월 16일에는 캘거리-로마 노선이 주 5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4월 30일에는 캘거리-바르셀로나 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로, 5월 12일에는 캘거리 에든버러 노선이 주 4회로 운영된다. 캘거리-파리 노선과 캘거리-런던 노선은 계속해서 일 년 내내 주 7회 운항되며, 4월 29일에는 캘거리-더블린 노선이 주 5회 운영된다.
웨스트젯은 올여름부터 동부의 주요 도시 3 곳과 유럽을 다시 연결한다. 여름부터 토론토-에든버러, 토론토-더블린 노선과 핼리팩스에서 더블린, 에든버러, 런던으로 연결되는 노선, 그리고 세인트존스-런던 노선이 부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펀들랜드 및 래브라도 주수상인 앤드류 퓨리는”유럽으로 연결되는 직항 노선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우리 관광산업, 비즈니스 등에 큰 혜택으로 돌아올 새로운 노선을 환영한다.”라며, “웨스트젯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세인트존스 국제공항 관리국의 헌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대한 노력에도 감사를 표한다. 해당 노선의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춘 웨스트젯이 스스로를 캐나다 서부에 제한하고 휴가 여행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변화를 겪은 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10월 웨스트젯은 토론토-몬트리올 항공편을 6개월간 중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웨스트젯의 대변인은 이 같은 결정이 서부 캐나다와 동부의 더 긴 노선에 비중을 두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