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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수요 줄어들 것 - 가격에 대한 염려가 티켓 세일즈 내려
 
플라이트허브의 크리스토퍼 케이브는 일반적으로 비행기표 세일즈가 9월부터 10월까지 늘어나지만, 올해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케이브는 “비행기표 가격에 대한 염려가 있고,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우려, 이자율에 대한 부담 등이 있다. 향후 12개월 동안 여행 시장이 잠재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에이전시들의 티켓을 처리하는 에어라인즈 리포팅에 따르면 10월에 기록된 미국 여행 에이전시의 세일즈는 9월에 비해 5% 떨어졌고, 전년도 대비 2% 하락했다. 하지만, 에어캐나다의 CEO인 마이클 루소는 지난달의 수요가 매우 안정적이었고, 3 사분기에 사전 결제된 티켓 세일즈가 전년도 대비 55% 올랐다고 밝혔다.
여행 산업은 캐나다 항공사들이 2019년의 92%에 이르는 기록을 보이며 올해 큰 회복을 이루었다. 하지만, 캐나다 최대 항공사인 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은 다른 국내 경쟁사들에 비해 노선을 늘려나가는 속도가 느리고, 마진이 높은 비즈니스석 승객들은 팬데믹 이전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TD 코웬의 분석가인 힐레인 베커는 남미로 향하는 노선이나 주요 도시들 간의 노선에 지나치게 많은 항공편이 있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베커는 미국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새해에 예약된 티켓은 높지만, 비시즌에는 지갑이 굳게 닫힌 모습을 보이며 예상보다 훨씬 낮은 세일즈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렌트, 모기지, 식료품, 휘발유, 대출 등 모든 것의 비용이 올라가며 사용할 수 있는 수입이 줄어든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항공 컨설턴트인 릭 에릭슨은 “상업용 항공이 침체기를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팬데믹으로 인해 집과 오피스를 병행해서 일할 수 있는 옵션과 이로 인한 여파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베커는 “주 4일 오피스 근무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학교들도 다시 풀타임으로 전환되고 있고 롱위크엔드에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들의 경우 높아진 임금과 연료 가격, 이자율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베커는 “고정적인 비용은 있지만, 고정적인 수익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국내 항공편과 남미 항공편의 가격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산업의 잠재적인 안정기가 부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퍼의 경제학자인 헤일리 버그에 따르면 9월에 예약된 왕복 국내 항공편은 평균 $315를 기록하며 2019년에 비해 25% 낮고, 전년도 대비 8% 낮은 기록을 보였다고 한다. 10월에 캐리비안으로 향하는 캐나다 항공편의 가격은 19% 낮아졌고,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로 향하는 항공편은 16% 저렴해졌다.
포터 에어라인즈, 플레어 에어라인즈, 링스 에어 등이 빠르게 확장하며, 낮아진 비행기표 가격은 부분적으로 국내 및 남쪽으로 향하는 항공 시장 경쟁의 심화를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전 에어캐나다 COO인 던컨 디는 “미국 항공사들에 활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며, 캐나다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가격적인 인센티브만으로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하지 않아 보인다. 디는 “작년에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에 비행기를 탔지만, 올해는 운전을 해서 움직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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