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NW에 위치한 한식당 한강이 지난 8월 31일자 캘거리 헤럴드 신문이 선정한 맛있는 집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Hankang Korean BBQ Family Restaurant이란 공식이름으로 소개된 기사는 한강 하우스를 방문해 맛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한 후 느낌을 올렸다. 기자는 동료와 함께 새우, 맛살, 대파 등이 감칠 맛나게 입에서 녹으며 입맛을 돋구는 파전($8.95)을 주문하고, 주 요리로는 닭도리탕 2인분($25.95)를 선택했다. 감자와 각종 야채가 곁들여진 전골은 눈 앞 테이블 위에서 직접 요리되며, 기다리는 동안에는 미리 준비된 김치, 콩나물무침, 찐 계란, 마늘 감자조림과 야채 등의 반찬류를 즐길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감자조림은 그들이 가장 선호했던 것으로 겉은 바삭 하며 속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반해 추가 주문을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며 빼어난 맛 솜씨를 극찬한다. 주 메뉴였던 닭도리탕은 무척 매운 음식이었다고 소개하며 색다른 한국음식을 즐기게 된 느낌을 표하기도 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온 파인애플 등 디저트는 매운 음식에 다소 움찔한 혀를 달래며 식사를 마치는데 제 격이었고 전한다. 한강하우스의 음식 맛은 캘거리 소재 타 한국 음식점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훌륭한 한국 전통의 맛을 보여주고 있으며, 서비스의 질은 유독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2005년 2월 개업해 하완용(Kyle Ha)씨와 부인에 의해 직접 운영되고 있는 한강 하우스에는 한국 신문, 잡지, 책 등을 구비해 손님들이 구입할 수 있게끔 작은 책장에 비치해 놓고 있기도 한다.
담당 기자는 한강하우스는 캘거리 노스웨스트 지역의 ‘채 발견되지 않은 보석’과도 같다는 표현으로 극찬했다. 줄 서서 기다리는 불편 없이,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는 가족 단위 외식을 할 때 최고의 레스토랑으로써 모두에게 만족을 줄 것이라고 적극 추천하고 있다. 단,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식사할 때는 매운 맛에 주의하라는 말로 재치 있게 기사를 마무리하며, 한강하우스에서 경험한 한국음식의 남다른 소감을 표하기도 했다.
아울러 헤럴드지를 통해 한강 식당이 소개된 이후 이곳 식당을 찾는 현지인들이 부쩍 늘었다며 하완용 대표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글 : 김대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9/15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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