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3일(금), 캘거리 한글학교가 24-25학년도 개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캘거리 한글학교는 이날 14개 반의 교실 수업과 2개 반의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운영하여 새롭게 시작되는 학기를 축하했다.
개교 45주년을 맞은 캘거리 한글학교는 올해도 300여명이 넘는 학생 수를 기록하며 캐나다 서부의 최대 규모 한글학교의 위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준희 교장은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뛰어 넘을 수 없다”며 “앞으로도 캘거리 한글학교가 한국어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재 캘거리 한글학교 이사장 역시 참석한 가족들을 향해 “올해로 45주년이 된 캘거리 한글학교의 위상을 그대로 이어 받아 올 한 해도 한글을 배우고 한국 문화를 익히는 귀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반별로 진행된 개학식 후에는 김준희 교장이 학부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새 운영계획 및 교육 이념, 학부모 도우미 제도 소개, 추첨 행사 등이 열렸다.
특히 학부모 도우미 제도는 학교 내외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 학부모님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많은 가족들이 행사 및 펀딩 활동에 대한 참여 의사를 밝혀 고무적으로 평가되었다.

이에 대해 김준희 교장은 “어떤 형태의 도움이든 함께 할 수 있다고 말씀해준 분들이 계시다”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인 의사를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고 전했다.
캘거리 한글학교는 14개의 교실 수업과 동시에 2개의 온라인 반 수업을 매주 금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교실 수업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익힐 수 있는 선택반 수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여러 행사를 개최하여 (우리말 잘하기 대회 및 체육대회 등) 한국어 교육 뿐 아니라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해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사 제공 : 한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