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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다온_좋은 일이 찾아오는 이름》 - 동화작가가 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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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 주말 단신) 트럼프, 아이폰 등 전자제품 관세 유예 / 대통령 재외선거 24일까지 등록 마감 / 마크 카니, 국내 여행 장려 ‘캐나다 스트롱 패스’ 도입 외

Pixabay : 미국이 아이폰과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에 대한 관세를 일시 중단했다. 
(안영민 기자)

트럼프, 아이폰 등 전자제품 관세 유예…반도체는 별도 조치 예고

미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주요 전자제품을 제외했다. 이는 해당 기기와 그 부품에 대해 현재 중국에 부과되는 145% 관세나 10% 기준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2일 스마트폰, 노트북, 하드디스크, 컴퓨터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상호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조치로 애플, 삼성,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일시적인 관세 부담을 피하게 됐다.
특히 애플은 중국 생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미국의 일부 소비자들은 관세 우려로 기기를 서둘러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이번 조치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만약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내려 54%만 부과해도 고급 애플 아이콘의 가격은 1,599달러에서 2,300달러로 치솟게 된다. 전문가들은 145%를 부과한다면 미중 교역이 완전 중단된다고 경고했다.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미국의 대중국 수입품은 스마트폰이 417억 달러로 1위였고, 중국산 노트북은 331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면제 조치가 영구적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의약품 등 핵심 기술 품목은 별도의 관세 정책을 통해 공정하게 규제할 계획"이라며 무역확장법 232조를 통한 추가 조치를 시사했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외국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이용해 철강과 자동차에 각각 25%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캐나다 자동차 산업, 미 상호관세로 어부지리 얻을 수도

전 세계 기업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복 관세를 피하면서 제품을 생산할 곳을 찾기 위해 캐나다의 자동차 허브인 온타리오주 윈저-에식스를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공구 및 금형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제조 중심지인 윈저-에식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잘 알려져 있다.
윈저-에식스 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인 라이언 도널리는 "각국이 상호관세로 미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지만 캐나다에서 생산하면 캐나다-미국-멕시코 협정(CUSMA)을 준수하는 한 세금 없이 수출할 수 있어 유리하다”며 미국 구매자들로부터 이러한 옵션들을 검토하는 전화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구매자가 관세 절감 효과를 상쇄할 만한 생산 비용 추가 없이 캐나다에서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 실제 투자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야당, 잦은 선거 운동 중단한 카니 비판

4월 28일 총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마크 카니 자유당 대표가 또다시 선거 운동을 중단하자, 두 야당 대표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블록 퀘벡당의 이브 프랑수아 블랑셰 대표는 “카니가 무임승차를 하려 한다”며, 자유당이 대표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수당의 피에르 푸알리에브르 대표 역시 “카니가 또 숨었다”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카니는 최근 미국과의 무역 전쟁 대응을 이유로 세 번째 선거 운동 중단을 선언했고, 금요일에는 내각 위원회를 소집해 미국과의 협상을 준비했다. 그는 토요일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NATO 사무총장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야당은 카니가 총리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과도 협약’ 원칙을 언급했다. 그러나 헌법 전문가들은 총선 전 총리의 역할 판단은 총리의 재량에 달려 있으며, 유권자들의 평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카니는 선거 운동 주말에도 공개 일정 없이 자원봉사자들과만 비공식적으로 만나는 등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마크 카니, 국내 여행 장려 위한 ‘캐나다 스트롱 패스’ 발표

마크 카니 연방 총리는 청소년과 가족들의 여름 국내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캐나다 스트롱 패스(Canada Strong Pass)’ 도입을 발표했다.
‘캐나다 스트롱 패스’는 2025년 6월부터 8월까지 제공되며, 18세 미만 청소년이 부모와 함께 여행할 경우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에 무료 입장하고, VIA 철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18세부터 24세까지의 젊은 층에게는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자유당은 또한 국립공원 캠핑 요금을 같은 기간 동안 인하해, 가족 단위의 야외 활동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오는 4월 24일까지 등록 신청 마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 투표에 참여하려면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또는 국외부재자 신고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00만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며, 25년 4월 24일(목)까지 등록신청 및 신고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의 전자우편 또는 서면(우편, 공관 방문, 순회영사에게 제출)으로 신고.신청 접수할 수 있다. 앨버타와 BC 등은 밴쿠버총영사관의 ovvancouver@mofa.go.kr, 토론토총영사관 관할 지역 한인들은 ovtoronto@mofa.go.kr로 접수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홈페이지(https://ova.nec.go.kr)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재외선거인은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해외 거주 18세 이상 국민이며, 국외부재자는 주민등록이 유지된 상태로 해외에 체류 중인 18세 이상 국민을 뜻한다.
이번 재외투표는 25년 5월 20일(화)부터 5월 25일(일)까지 해외 각국 공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공관별 사정에 따라 투표일정이 다를 수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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