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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희 기자) 앨버타 주정부에서 주 전역의 푸드 뱅크에 5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정부에 의하면 이를 통해 113개의 푸드 뱅크가 약 4만 4천 달러씩 배분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앨버타 노인, 커뮤니티 및 사회복지부 제이슨 닉슨 장관은 “이 지원금으로 푸드 뱅크는 식료품을 대량 구매해 확보하고, 필요한 냉장고와 냉동고를 구입하거나 부족한 운영 비용 등을 지불하며 계속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앨버타 푸드 뱅크의 이사 셔나 비셀은 “식량 불안정성은 심각하고 복잡한 문제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마법 같은 해결책은 없다”면서, 이번 지원금과 같은 협력과 협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최근 Affordability Action Council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 시민 4명 중 1명 이상은 충분한 음식을 구할 수 없는 상태로 드러났으며, 캐나다 전체에서는 700만명이 식량 불안정을 겪고 있고, 이 중 200만 명은 어린이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같은 문제는 식료품 가격의 상승이 이어지며 더 악화되고 있으며, 푸드 뱅크는 가격 상승과 함께 기부자들 역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기부가 줄어든 상황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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