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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는 주택 어세스먼트, 걱정할 일 아냐
일부 주택의 가치 평가액 크게 떨어졌지만, 다른 주택들의 가치는 그대로 유지
 
에드먼튼 주택들의 가치를 평가하는 어세스먼트가 발표되었다.
에드먼튼 홈 오너들은 시가 평가한 주택, 콘도, 듀플렉스 등의 가치가 3년 연속 하락하는 것을 보며, 부동산 판매 시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시의 주택 어세스먼트는 평가 가치가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분석과 함께 온라인에 포스팅되었다. 시 당국의 매니저인 로드 리슬링은 주택의 가치가 오르락내리락할 수는 있으나 매년의 변화보다 장기적인 트렌드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에드먼튼은 연간 어세스먼트를 발표할 뿐이지, 5년 혹은 10년간의 트렌드를 발표하지는 않는다. 오너들은 스스로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이 소유한 주택의 트렌드를 볼 수 있을 뿐이다. 올해 가치가 가장 크게 오른 커뮤니티는 에드먼튼 남서부 지역의 랜스다운, 벨그라비아, 윈저 파크, 스카이래틀러이며, 서부 지역의 리버뷰도 여기에 이름을 올렸다.
리얼터인 브래드 보스커는 어세스먼트의 변화가 시장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며, 사람들이 맥커난이나 벨그라비아 등 다른 남부 커뮤니티에 높은 가격을 매기는 상황에서 말모 플레인스와 엠파이어 파크의 가치가 올라간 것은 놀랄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높은 가격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글레노라 커뮤니티는 사람들이 북서부의 맥퀸 지역으로 몰리게 하며 가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킹렛 가든, 런들 하이츠, 보일 스트리트, 크롬데일, 로더데일, 더 업랜즈, 버지니아 파크, 켄싱턴은 지난해에 비해 평가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지역이다. 또한, 에드먼튼 콘도는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4.5%가량 가치가 떨어지고, 오트웰(24.4%), 프레이서(24.3%), 아스펜 가든스(17.8%)의 평가액이 가장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알바니, 글레노라, 그레이든 힐, 제이미슨 플레이스, 라고 린도, 오질비 릿지, 페이슬리, 런들 하이츠, 웨버 그린스의 콘도 어세스먼트는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에드먼튼 리얼터 협회의 전 협회장인 달시 톨헬름은 투자자 신뢰지수가 하락하고 트랜스 마운틴 프로젝트가 정지되며 보이고 있는 트렌드이며, 콘도 가격은 일반적으로 주택 가격에 비해 훨씬 유동적이라고 전했다. 2008년의 하우징 수요가 늘어나고 빠르게 성장하며 콘도들이 지나치게 많이 지어진 것이 원인이며, 이제는 선택권이 늘어나 이전에 콘도를 구매할 수 있었던 사람들이 타운하우스를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졌다고 톨헬름은 설명했다.
평가가치가 떨어진 오너들은 처분을 생각하고 리얼터들은 동요될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평가가치는 실제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웃집들이 판매되는 가격이며, 주방이나 욕실의 레노베이션 상태가 더욱 중요하다고 보스커는 전했다. 보스커는 부동산이 매우 지역적이라며 커뮤니티들은 반드시 시 전체의 트렌드를 따라가기보다는, 시 중심에 가까운 주택들이 그렇지 않은 주택들보다 가치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시가 납세자들이 내야 할 세금을 감정하는 어세스먼트는 비슷한 주택들을 한데 묶어 공식을 대입하는 대량 감정의 방식을 사용하고, 매년 40만 개가 넘는 주택들을 인스펙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리슬링은 설명했다. 따라서, 시는 오너들이 창문이나 지붕과 같은 정기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는 가정을 하며, 어세스먼트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집의 크기, 연식, 위치, 상태 등을 비롯하여 판매 가격, 레노베이션에 대한 빌딩 허가, 부동산 리스팅 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새롭게 적용된 연방 정부의 규제가 에드먼튼 어세스먼트에 영향을 주었다. 2016년 10월부터 캐나다에서 20% 미만의 다운 페이먼트를 내고 모기지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높은 이자율에도 모기지를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심사를 거쳐야만 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대출금리보다 2% 높은 이자율을 기준으로 심사되는 이 규제는 2018년 1월부터 다운 페이먼트에 관계없이 모든 대출자에게 확장 적용되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캐나다 국민들의 부채 수준에 대한 정부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출자들이 이자율이 오르더라도 상환을 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의 분석가인 제임스 커디는 전했다. 보스커는 이 같은 규제들이 주택 가격이 무섭게 치솟는 토론토나 밴쿠버 지역에는 적당한 조치이지만, 가격이 비교적 덜 유동적인 에드먼튼에는 그렇지 않다며, “규제가 시장을 크게 바꿔놓았다. 가격이 높은 주택들은 더 팔기가 힘들어졌다.”라고 전했다. 보스커는 규제가 평균 구매자의 연령을 높이며 젊은 사람들이 집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졌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


신문발행일: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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