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앨버타 교통부 브라이언 메이슨 장관)
캘거리 순환도로의 마지막 구간에 대한 공사가 올 봄 시작된다. 앨버타 교통부 브라이언 메이슨 장관은 지난 5일, NDP 주정부에서 곧 트랜스 캐나다 고속도로와 8번 고속도로를 잇는 11km 구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메이슨에 의하면 10억불 이상이 소요된 101km의 순환도로 총 프로젝트는 2022년 가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공사를 위해서는 1번 고속도로와 Old Banff Coach Road 사이의 구간은 EllisDon 사에서, Bow강 위의 스토니 트레일 다리를 하나 더 만드는 공사는 AECON 그룹과 Flatrion 건설사에서 맡게 됐다. 공사를 위해서는 4억 6천 3백만불과 8천 9백만불이 각각 소요되며, 주정부에서는 이 공사로 인해 2,7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이슨은 이 밖에 남쪽 구간의 마지막 퍼즐인 Old Banff Coach Road부터 8번 고속도로 사이의 약 4km 공사에 대한 계약은 수개월 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메이슨은 이번 발표가 선거를 앞두고 캘거리에서 NDP 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라면서, “나는 선거 전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 것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선거를 목적으로 설계된 프로젝트는 없다.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캘거리시와 수년간 협력해 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메이슨은 공사가 시작될 구간 옆 SW 구간 공사에서는 주변의 웨스트 스프링스 지역에서 자갈에 대한 불만이 접수된 것과 관련해 이제는 자갈 분쇄 작업이 주거 지역에서 먼 곳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순환도로 공사 지역이 포함된 Ward 1의 와드 서덜랜드 시의원은 공사로 인한 불편함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마지막 구간 공사를 통해 순환 도로가 모두 연결 될 것이라면서, “결국 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우리는 약 50년간 순환도로에 대해 논의 해 왔으며, 수년간 완공을 기다려왔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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