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에서 캘거리의 한 데이케어에 등록된 아이들 수십명과 그들의 부모들이 결핵균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AHS는 지난 17일, 150명에게 편지를 보내 자녀가 다니는 데이케어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본인 혹은 자녀가 결핵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알렸다. 하지만 AHS는 전염의 위험은 크지 않으며, 확인된 사례가 데이케어나 일반 대중들에게 위험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이번에 결핵 환자가 발생한 데이케어는 SE 메켄지 타운에 위치한 BrightPath로 드러났으며, 이 곳의 CEO 메리 앤 큐란은 현재 센터는 AHS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고 추가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큐란에 의하면 AHS는 예방 차원에서 해당 데이케어 직원과 학생 일부가 결핵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월에도 AHS에서는 한 캘거리 학교의 53명이 결핵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경고 편지를 보낸 바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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