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목요일 주의회에서 대면한 UCP 제이슨 케니 리더와 노틀리 주수상이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케니는 “치열했던 선거전을 뒤로 하고 이제는 앨버타의 번영과 미래를 위해 서로 존중하고 화합으로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은 “오일 수송 제한법, Bill 12에 대한 대화를 가졌다. 완벽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지만 일부 의견을 같이 했다”라고 응답했다. 두 사람은 또한 6월 18일로 연기된 연방정부의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승인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는 “연방정부가 원주민 그룹과의 적절한 의견 수렴을 이유로 승인을 연기했다. 우리는 또 다시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승인 절차가 지연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에 합의점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 또한, “연방정부의 승인 연기는 매우 실망스럽다. 그러나, 연방정부에 대해 일방적인 분노와 강경 발언을 내놓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UCP의 강경 노선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녀는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노력, 전략적 압박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성급한 대응은 자칫 큰 실수를 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노틀리 주수상은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하면서도 제1야당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우리는 새정부가 파이프라인, 일자리, 경제 회복 공약과 일선 공공 서비스 보호 약속을 지키는지 매섭게 지켜 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은 “사라 호프만, 조 쎄시, 데이비드 이겐 등 NDP의 핵심 인력들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의회와 지역구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라며 제1야당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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