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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고객 감소로 울상...계절적 요인에 코로나바이러스 공포 겹쳐
 
COVID-19가 중국을 강타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캐나다 전역의 차이나타운이 지난 1월 방문객과 매출이 감소했다.
캘거리 호완 레스토랑의 대표는 매출이 약 70퍼센트 하락했다며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 내 기억으로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드루 파렐 시의원은 차이나타운이 지역구의 일부로 시의원들이 캘거리 시민들에게 외식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식당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캘거리 시의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심을 불식시키기 위해 이번 주 차이나타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앨버타에서는 이번 바이러스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온타리오와 B.C.에서 확인된 것은 12건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81,000명의 사람들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병에 걸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이외의 37개국에서 발병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밴쿠버, 에드먼턴, 토론토에 있는 차이나타운 사업자들 역시 모두 고객들의 감소를 보이고 있다.
에드먼턴 차이나타운 지역사업협회의 홀리 마 회장은 올 겨울 활동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마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적인 두려움이 있다. 이러한 방문객, 매출 하락의 일부는 일반적으로 겨울 시즌과 앨버타의 경기 침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도 방문객이 줄었다. 차이나타운 사업개선지구 토니 루이 회장은 걱정거리라며 “사람들,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그 다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억제하기 꽤 힘들다."고 말했다. 또한 루이 회장은 몇몇 사람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나쁜 소식이 있을 때마다 경기 침체가 일어난다며 깊은 한숨을 쉬었다.
그는 "많은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그들은 집에 가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을 격리시키고 손을 씻는 것 외에는 백신이나 치료법을 알아내지 못했다." 라며 차이나타운 개선지구가 공포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사업장에 손 소독제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앨버타 보건당국은 지난 수요일 사람들에게 예방조치를 취할 것을 상기시켰다.
에드먼튼 최고 의료 책임자인 데이나 힌쇼 박사는 "감염 예방 습관을 길러라. 아프면 집에 있고 기침과 재채기할 때 소매로 입을 가려 다른 사람을 보호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힌쇼 박사는 앨버타에서의 위험은 여전히 낮으므로 일부러 집에 머물거나 공공 장소를 피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차이나타운 방문객 감소는 캐나다뿐 아니라 북미 전역에 확산되는 추세이다.
뉴욕에서는 "차이나타운을 위해 사랑을 보여달라"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으며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공포를 잠재우기 위해 월요일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구역을 방문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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