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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헬스, 직원 최대 1만 1천명 줄인다 - 외주 계약 통해 연간 6억불 절약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보건부 샨드로 장관 
앨버타 주정부에서 연간 6억불을 절약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소속 직원을 9,700명에서 최대 1만 1천명 줄일 계획임을 밝혔다.
그리고 보건부 타일러 샨드로 장관은 의사나 간호사 등 최전방 의료진 중에서는 펜데믹 기간에 해고되는 이들은 없을 것이며 자원 감원을 통해 직원이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해고될 가능성이 있는 9,700명 중 대다수는 외주 계약을 통해 채용된 검사실과 청소, 환자들의 식사 서비스, 세탁실 담당 직원으로, 최소 100개의 일자리는 관리자급에서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샨드로에 의하면 이중에서 감원을 통해 사라지는 일자리는 약 800개가 된다.
한편, 현재 검사실 직원 70%와 세탁실 직원 68%는 이미 외주 계약을 통해 채용된 이들로 알려졌으며, 샨드로는 청소 서비스는 2022년, 음식 준비 서비스는 2023년까지 민영 기업과의 외주 계약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샨드로는 현재 세탁 시설은 낙후되어 수백만불의 레노베이션이 필요하며, 이것이 외주 계약을 결정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샨드로는 외주 계약은 고용 축소는 아니라면서, 대다수의 직원들은 고용주가 AHS에서 민영 기업으로 변화하는 정도만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Ernest and Young에서는 주정부의 지출을 줄이기 위해 AHS에서 16,000명의 소속 직원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권고한 바 있으나, 샨드로는 주정부에서는 펜데믹 대처를 위해 이를 축소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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