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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캘거리 혹한에 노숙자 대피소 대비 - 수용공간 충분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말부터 혹한이 캘거리에 몰아닥쳐 지역 대피소가 수용능력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
캐나다 환경청(Environmental Canada)은 향후 며칠 동안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내려가 캘거리 홈리스들의 동상과 저체온증 위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알파 하우스 소사이어티( Alpha House Society)의 전무 이사 캐시 크리스티안센(Kathy Christiansen)은 “추운 날씨에 노출이 코비드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생명에 더 위협적이기 때문에 대피소 수용인원 수준을 넘을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약물사용과 관련될 경우 노출로 인해 사망할 수 있다. 이들은 날씨와 주변 환경을 잘 알지 못하는데다 종종 신체 시스템이 느려져 더 빨리 차가워진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센은 누구도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피소가 과하게 차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지만, 이는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아니다. 홈리스들이 실내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녀는 코비드-19 안전 규제로 인해 대피소 수용인원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 파트너와의 협력과 소규모 분산 대피소 추가는 충분한 공간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 하우스는 머스타드 씨드(Mustard Seed)를 통해 45개의 추가 공간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주요 시설에서 잃어버린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에 호스텔을 오픈했다.
일시적 한파가 캘거리에 닥치면 에이전시는 노숙자들을 인근 대피소와 지원센터로 수송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다운타운 아웃리치 중독 파트너십(Downtown Outreach Addiction Partnership, DOAP) 밴을 24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알파 하우스의 야영팀은 외부에 머물기로 한 노숙자들을 돕기 위해 전력을 강화했다.
에이전시의 전무이사 샌드라 클락슨(Sandra Clarkson)은 캘거리에서 가장 큰 대피소, 드롭-인 센터(Drop-in Center)의 관리부가 있는 층에 있는 공간은 코로나 조치로 인해 비상 침대 용량을 늘리기하기 위해 변형되었다고 말했다.
클락슨은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 우리에게 공간이 있고, 24시간 운영된다. 에이전시와 관령니 있건없건 간에 보호소가 필요한 사람과 함께 일할 것”이라면서 한파 동안 수용인원을 초과할 것인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3일(수) 밤 450개 정도의 공간이 있는 드롭-인 센터는 40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클락슨은 가장 큰 걱정거리는 대피소에 들어가지 않기로 선택한 이들이라고 말했다.
드롭-인 센터는 수요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의복실을 연다. 이곳에서 누구나 겨울 옷과 따뜻한 재킷, 담요, 벙어리 장갑, 손 난로, 모자 등 무엇이든 겨울용품을 가져갈 수 있다.
줄어든 수용인원을 보완하기 위해 머스터드 씨드는 풋힐스(Foothills) 쉼터와 더불어 캘거리 SE의 First Alliance Church에서 오버 플로우 쉼터를 운영한다.
팬데믹 전 이 기관은 370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지만, 현재 수용인원은 150명을 약간 넘은 상태다.
풋힐스 쉼터 관리자 앤드류 밀라(Andrew Millar)는 드롭-인 센터와 유사하게 머스터드 씨드는 수요일 밤 풋힐스에 120명, 오버 플로우 쉼터에 60명으로 수용가능 인원 수보다 적었다고 전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추운 날씨라고 고객이 급증하지는 않지만,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수요에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밀라는 “수용능력이 감소했지만 돌려보낸 사람은 없었다. 지난 몇 년 동안 수용능력에 도달한 후 한파가 발생했다면 수용인원이 초과될 수 있지만 충분한 공간이 있다."면서 “캘거리의 다른 기관과의 협력은 극한의 겨울 환경에서 즉각적으로 적절한 대피공간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피소 한 곳이 가득 차면 고객들은 다음 대피소로 옮겨진다. 한편, 세 기관 모두 의류와 재정 기부를 계속 받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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