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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주택 1채에 40명 이상 거주하다가 적발 - 최대 수용 인원의 3배 가량, 실내 환경도 열악
사진 : CBC, 40여명이 거주하다 적발된 주택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 조사관들이 밴프의 한 주택에서 최대 수용 인원의 3배에 가까운 40명 이상이 거주하다가 적발됐다고 전했다.
AHS에서는 지난 7월, 최대 수용인원이 16명인 321 Squirrel St. 주택에서 42개의 침대, 매트리스가 발견됐으며, 벽에 구멍이 있고 수도꼭지가 새는 등 보건안전에 위험이 있는 상황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일부 세입자들은 창문이 없는 지하에서 잠을 자기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AHS 에서는 이 주택의 주인에게 즉시 집 안을 수리하고, 최대 16개를 제외한 모든 침대와 매트리스를 집 안에서 치울 것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밴프 타운 계획 책임자 다렌 앤스는 최근 몇 년 동안 이 해당 주택의 문제로 조례 담당자와 AHS, 소방 담당자, 건물 인스펙터가 방문했지만 불행히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타운에서는 이 주택이 AHS의 지시를 따르는지도 단속할 것이나 집에서 나오게 된 이들에게 적절한 주거지를 찾아주는 일 역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에서는 이처럼 40명 이상이 한 개의 단독주택에서 거주해야 했던 상황은 밴프에 저렴한 주거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약 100명에게 저렴한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YWCA 밴프의 CEO 에보니 램펠은 최근 33개의 유닛을 추가했을 때 비수기였고 이와 관련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100개가 넘는 신청서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앤스는 타운 의회에서도 저렴한 주거지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면서, 의회 산하 기관인 밴프 주택 공사에서는 2018년에 저렴한 임대 건물의 문을 열었고 또 다른 건물을 위한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밴프는 다른 커뮤니티와 달리 주거 주택 추가를 위해 경계선이 확장될 수 없으며, 밴프의 경계선은 1990년 이후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 대신 밴프는 캐나다 공원 주거민 자격법에 따라 2채의 집을 보유할 수 없으며, 지역 주민들은 타운 안에서 근무하도록 되어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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