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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범죄자들 활보한다. - 수배범 체포 예산 대폭 삭감, 최대 약 4,200여 명 도주 우려
UCP주정부가 도주 중인 범죄자들을 체포하는데 드는 예산을 대폭 삭감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앨버타 주민들은 치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주정부 법무부는 약 4,200여 명의 범죄자들이 경찰로부터 도주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범죄학자들은 “시민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범죄자들이 거리를 활보하는데 이들을 체포할 인력과 예산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주 수요일 (8일) 주정부는 “이 같은 수치는 앨버타 검찰 자료를 근거로 추정된 것이다. 이들 범죄자들 상당수는 대부분 살인, 납치, 인신매매, 아동 성폭력 등 중범죄자들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고 밝혔다.
마운트 로얄 범죄학자 덕 킹 교수는 “아마 현재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지만 여전히 수 배 중인 범죄자들의 수가 절반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앨버타 주민들의 안전에 너무 심각한 위협이 초래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UCP의 이런 조치는 오는 5월 총선을 앞두고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것과 정반대이다.
킹 교수는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표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법과 질서를 강조하고 있는 측면이 강하다. 최근 앨버타 쉐리프 인력을 캘거리와 에드먼튼 다운타운에 지원하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라고 설명했다.
UCP는 도주 중인 범죄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법률 Bill 9을 발의하고 나섰다. 법안에는 도주 중인 범죄자들에게 주정부의 소득 지원이나 사회적 베네핏을 중단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킹 교수는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도주 중인 범죄자들의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범죄자들이 도주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도 높아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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