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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총선, 깃발 올랐다. - UCP, NDP 팽팽한 접전 속 부동층 잡기에 안간힘, 23일부터 사전투표 진행
캘거리 헤럴드 
지난 23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 앨버타 총선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선거 마지막 주 여론조사 결과 UCP와 NDP 양당이 앨버타는 물론 캘거리에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총선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월요일 (22일) 발표된 Abacus Data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 UCP가 NDP에 5%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10일전 NDP 우세 상황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U of C 도린 배리 정치학 교수는 “선거 막판 유권자들은 각 정당의 공약을 대부분 숙지하게 되어 자신의 표를 던질 정당을 결정한 상태이다. 이제 각 정당은 투표 정당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을 대상으로 막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표를 결집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화요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전투표 추이가 총선의 향방을 점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총선 당시 약 70만 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가했으며 이는 이전 총선보다 3배나 많은 수치였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번 총선처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렸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사상 유례 없는 접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UCP는 약점으로 평가되어 온 헬스 부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NDP는 경제 정책에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도층 공약이 시급한 NDP는 법인세 11%인상과 개인소득세 동결, 스몰비즈니스 택스 폐지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UCP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여전히 보수 성향을 가진 많은 유권자들이 과연 NDP에 표를 던질 것인지가 이번 선거의 관건이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반면 배리 교수는 “UCP로서는 다니엘 스미스의 지도력, 백신접종을 나치 지지에 비유하거나 의료 민영화 추진, 앨버타 자체 국민연금 도입 발언 등 앨버타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약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지적했다.
사상 유례없는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양 당의 성적표는 다음 주 29일 월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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