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헤럴드
블랙 프라이데이였던 11월 24일(금), 캘거리 마켓몰과 캘거리 북쪽 크로스아이언 밀즈 쇼핑몰에서 각각 다른 시간에 칼부림 사건이 일어나며 총 6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먼저 이날 오후 약 2시 40분쯤 무기가 동반된 싸움에 대한 신고를 받고 마켓몰로 출동했으며, 이후 “4명을 구금했으며,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마켓몰의 사건은 동쪽 입구 근처에서 발생했으며, 3명의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에 위협이 있는 중태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 브루스터 경관은 이 충돌은 서로 불만이 있던 2개의 라이벌 그룹 사이에서 발생한 것이라면서, 대낮에 쇼핑몰과 같은 공공장소에서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은 우려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후 수 시간이 지난 오후 6시 50분 무렵에는 크로스아이언 밀즈 쇼핑몰에 역시 칼에 찔린 부상자가 3명 발생했으며, 이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사건의 용의자들은 차량을 타고 도주햇으며, RCMP는 후에 이 차량을 찾아 3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으나, 사건과 관련된 다른 용의자들 역시 추적하고 있다고 알렸다. RCMP는 이 공격도 목표 인물을 두고 행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전히 사건을 조사 중이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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