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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쿠츠 국경 밀입국, 1명 숨지고 9명 적발 - 숨진 남성은 차량으로 도주 중 자살
CBC 
(박연희 기자) 최근 앨버타와 미국 국경에서 발생한 밀입국과 관련해 한 명이 숨지고 9명이 캐나다 국경 서비스로 넘겨졌다.
지난 2월 5일, 에드먼튼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RCMP의 NW 연방 지역 사령관 리사 모어랜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다.

모어랜드에 의하면 2월 4일 오전 7시 45분 무렵, 미국 국적을 가진 한 남성은 쿠츠 국경을 통해 캐나다로 입국하려 했으나, 그는 자신에게 2차 조사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 지시되자 도주를 시작했다.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RCMP와 렛스브릿지 경찰은 앨버타 레이몬드 인근에서 이 남성이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하고 이를 멈추려고 했으나, 그는 명령에 불응하고 도주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관들은 이 남성이 총을 들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타이어를 터지게 하기 위한 장치를 앨버타 밀크 리버 인근에 설치했다. 남성은 차량의 타이어가 터진 이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나, 결국 총을 이용해 자살했다.

이 밖에도 RCMP는 2월 3일, 미국 국경 순찰대가 RCMP에 밀입국 가능성에 대해 연락한 뒤, 오전 6시 16분 무렵 쿠츠 국경 인근에서 여행 가방을 들고 밀입국을 시도하던 성인 4명과 아동 5명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리고 모어랜드는 이날은 혹한의 추위가 있던 날이라면서,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며, 이처럼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지도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캐나다를 통한 불법 이주자들과 펜타닐을 꼽은 뒤, 캐나다의 국경 강화 문제에는 최근 몇 주간 전국적인 관심이 쏠려왔다.

그리고 트럼프는 2월 5일, 캐나다에서 국경을 강화함과 동시에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펜타닐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예산을 배정하겠다고 밝힌 이후 30일간 관세 부과를 유예시켰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모두 국경 강화를 위해 1만 명의 인력을 추가하겠다고 미국에 약속한 상태다.

한편 이에 앞서, 앨버타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미국의 관세 위협이 커지던 지난 12월, 앨버타에서는 앨버타와 몬타나 사이의 국경의 새로운 보안관 순찰팀을 만들기 위해 2천 9백만 달러를 배정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50명의 보안관과 10대의 드론, 마약 탐지견 등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기사 등록일: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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