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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빌딩 증가하는 캘거리 - 다운타운 최악의 공실률, 텅빈 건물만 17개에 달해
연말30%까지 상승 전망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발표된 에이비슨 영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캘거리의 전체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인 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침체와 팬데믹의 타격을 입은 다운타운의 공실률은 무려 29.2%까지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벨트라인 24.6%, 남쪽 교외 지역 21.6%, 북쪽 지역은 19.3%의 공실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비슨 영 앨버타 지역 책임자 수잔 톰슨 씨는 “이런 공실률 수치는 본 적이 없다. 캘거리 다운타운은 물론 시 전역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 이런 사례는 캐나다는 물론 북미에서도 전례가 없던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캘거리에서 완전히 빈 빌딩은 총 17개로 다운타운 5개 벨트라인 3개, 다운타운 외 지역에 9개가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캘거리의 총 653개 빌딩을 조사했다. 최악의 공실률 사태는 장기간의 경기침체와 팬데믹 사태가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톰슨 씨는 “향후 18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캘거리의 공실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올 해말 캘거리 다운타운의 사상 유례없는 30%대의 공실률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30%의 공실률은 북미 전체에서 사실상 불가능한 수치로 평가할 정도이다. 누구도 본 적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향후 전망도 불확실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NDP는 UCP와 케니 주수상에게 화살을 돌렸다. 조 쎄시 의원은 “UCP의 법인세 인하 조치가 실패했다는 증거이다. 대기업들이 합병하며 본사를 앨버타에서 빼내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케니의 예상과 달리 UCP정부 하에서 캘거리는 일자리와 투자 모두 잃어버리는 사태에 직면했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캘거리 넨시 시장은 “보고서는 캘거리의 현실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지만 다운타운을 재생시킬 플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라며 희망을 전했다.
그는 “지금이야 말로 주정부와 연방정부의 캘거리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적극적인 투자와 경제 다각화 추진을 늦출 수 없다”라고 밝혔다.
톰슨 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타 경제 부문보다 움직임이 느리다. 회복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각 경제주체의 엄청난 노력과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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