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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생활비 보조 계획 - GST 환급 늘릴 것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은 높아진 생활비에 국민들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를 지연할 수밖에 없었다. 연방정부는 임시적으로 GST 환급을 두 배로 늘려 저소득 캐나다 국민들이 늘어난 생활비에 렌트비를 내는 것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최초로 캐나다 덴탈 케어 플랜 론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 8일 여왕의 사망 소식으로 인해 발표가 지연되었고 아직 새로운 발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경제 및 생활비 위기를 중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예산에 포함되었으나 아직 실행되지 않았다. 세부사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덴탈 케어 프로그램은 확실하게 자리 잡을 때까지 올해와 내년에 12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들을 대상으로 $650의 치과 관련 비용을 보조해 주는 것이며, 렌트비 지원은 1회 성으로 $500의 캐나다 하우징 베네핏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유당은 이번 재정연도에 덴탈 케어를 위해 3억 불의 예산을 책정했고 하우징 베네핏을 위해 4억 7,500만 불의 예산을 준비했다. NDP 리더인 자그밋 싱은 NDP가 GST 환급과 육아 보조금 인상을 요청했으나 지난 3월에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익명의 제보는 영구적인 변화는 아니지만 향후 6개월 동안 GST 환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 있다고 제보했다.
소득이 적거나 중간 수준인 캐나다 국민들은 소득 신고에 따라 3개월마다 자신들이 낸 GST의 일부를 환급받고 있다. 현재 GST 환급은 개인에게 매년 $467, 커플에게 매년 $612, 미성년자에게 매년 $161이 지급되고 있다. 소득에 따라 환급액이 줄어들며, 개인 소득이 $49,000, 자녀가 없는 커플 소득이 $50,000, 자녀가 있는 커플 소득이 $60,000을 넘어서면 환급이 중단된다.
환급액은 인플레이션에 따라 변하지만 올해의 환급액은 2021년 인플레이션에 기준한 것으로 GST 환급을 비롯한 다른 연방정부 혜택들은 2.4% 인상이 반영된 것이다. 트뤼도는 지난 7일 열린 내각회의에서 캐나다와 세계가 겪고 있는 큰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지만, 자유당은 끊임없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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