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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자 40%, 다른 주 또는 캐나다 떠나기 원해 - 높은 주거비가 원인… 가장 이주하고 싶은 지역은 ‘앨버타’
토론토와 밴쿠버 신규 이민자가 가장 이주 원해
Immigration.ca 
(안영민 기자)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 5명 중 2명은 높은 주택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다른 주나 캐나다를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 이들이 이주하기를 원하는 곳은 앨버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Angus Reid Institute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평균 28%의 캐나다인이 높은 주택 비용 때문에 원래 살던 주를 떠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최근 이민자(지난 10년 사이에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의 경우 39%가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인 76%가 주택 비용 외에는 이사할 다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더 나은 삶의 질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꼽았는데 여기에는 생활비 상승, 의료 서비스 접근성, 가족과 더 가까워지는 것 등이 있다.

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사람 중 45%가 캐나다의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7%는 해외로 이주할 것이지만 미국으로 이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고, 15%는 미국으로 이주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내적으로는 앨버타가 가장 인기 있는 이주지로 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온타리오, 사스케치원, 퀘벡은 각각 4%, 2%, 2%의 응답자가 이 지역으로 이주할 생각이 있다고 말해 가장 인기가 없는 지역으로 꼽혔다.

이민자의 경우 신규 이민자들은 캐나다의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했고, 반면 최소 11년 이상 캐나다에 거주한 이민자들은 해외(모국 포함)로 이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 이주지로 미국을 선택한 이민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도 조금 차이를 보였는데 노령 캐나다인은 앨버타로 이주할 가능성이 더 높았고, 45~54세는 해외로 이주하는 것을 선호했다.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기를 원하는 캐나다인은 온타리오(39%)와 브리티시 컬럼비아(38%)가 가장 많다. 주택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토론토에 거주하는 캐나다인은 44%가 이사를 강력하게 고민 중이다.

젊은층일수록 이주를 더 희망했다. 18~24세 사이의 청년층은 42%가 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모기지와 상관없이 주택을 소유한 사람보다 세입자들이 이사를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

Angus Reid Institute는 Angus Reid 포럼 회원인 4204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2024년6월14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youngminahn.1@gmail.com)

기사 등록일: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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