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남부 앨버타 강타한 눈 폭풍, 교통사고 줄이어
28일 오전까지 캘거리에 10~15cm 눈 내려
 
지난 27일 남부 앨버타를 강타한 눈 폭풍으로 많은 운전자가 오도 가도 못하거나 부상을 당하고, 캘거리 공항에서는 비행기 이, 착륙이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캐나다 기상청에 의하면 27일부터 28일 오전 7시 45분까지 캘거리에 10~15cm의 눈이 내렸으며, 27일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12시간 동안 도로 상황과 충돌 사고로 인해 147건의 신고 전화가 캘거리 경찰에 접수됐다.
그리고 이 중 뺑소니 사건은 20건, 부상자가 발생한 것은 18건이나, 응급 구조대에 의하면 심각하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환자는 없었다.
이 밖에 앨버타 교통부는 27일에 고속도로의 위험에 대해 운전자들에게 경고하는 경보를 발령했으며, 다음날 이를 해제했다. RCMP에 의하면 27일 밤 11시 무렵, 캘거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에서는 4대의 트랙터 트레일러와 차량 11대의 다중 충돌 사고도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고속도로 서쪽방향은 한동안 폐쇄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코크레인 RCMP는 오후 6시 무렵, 레이크 루이스에서 캘거리로 향하던 버스가 기상 악화로 인해 도로 옆으로 빠지며 구르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버스 안에는 15명의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일부 승객들은 각종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코크레인의 프렝크 윌스 홀은 발이 묶인 운전자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로 변경됐다.
한편, 캘거리 공항 당국은 눈으로 인해 27일에 공항을 출발하는 62대의 비행기와 캘거리 공항에 도착하는 비행기 28대의 스케줄이 취소되었다면서 밴쿠버와 에드먼튼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캘거리에 도착하지 못하고 되돌아가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공항 운영은 28일에는 정상적으로 되돌아 왔으나 얼음을 녹이는 작업으로 인해 일부 비행 스케줄에는 지연이 발생했다.
또한 캘거리시에서는 이번 눈으로 예정되어 있던 도로 청소를 늦추기로 결정하고 다시 겨울 눈 관리로 운영을 전환했다. 시에서는 주택가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 청소 표지판을 곧 치우거나 교체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후에 통보되는 날짜에 맞춰 차량과 쓰레기통을 거리에서 치워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9-05-0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성매매 혐의로 억울한 옥살이 한..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주정부, 전기요금 개편안 발표..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캘거리 고급주택 진입 가격 10..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