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앨버타 요식업 운영자, 최저시급 인상 안돼
“가뜩이나 매출 줄었는데...폐업 이어질 것”
(사진 : CBC) 
앨버타의 요식업 운영자들이 주정부에서 2018년까지 최저시급을 $15로 올린다는 계획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에드먼튼과 캘거리에 위치한 Atlantic Trap and Grill 의 공동 소유자인 질 존슨은 “최저시급 인상은 수많은 레스토랑의 폐업을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우리 레스토랑 서버들 중 최저시급을 $15로 올려 받고 싶어 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최저시급 인상으로 메뉴가격이 올라가면 매출이 줄고 이에 맞춰 팁도 줄어든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NDP 주정부에서는 지난 10월, 최저 시급을 $1 올린 $11.20으로 인상하고, 주류를 다루는 서버들의 최저임금은 기존보다 $1.50 늘어난 $10.70으로 인상시킨 바 있다. 이는 선거 당시 3년에 걸쳐 최저임금을 약 50% 올리고, 주류 서버들의 낮은 임금을 없애겠다는 NDP정부의 선거 공약에 의한 것이나, 캐나다 레스토랑 협회에서 운영하는 포럼 이용자들은 이 같은 주정부의 움직임이 앨버타의 경제 불황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 요식업 협회 부회장인 마크 본 셀리츠는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앨버타의 회원 61%는 향후 6개월 간 매출 하락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또 다른 최저 임금 인상을 감당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요식업 서버들이 이미 팁을 포함해 시간 당 $25~$30을 벌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저 임금 인상 반대에 나서기도 했다.
물론 모든 레스토랑이 최저 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에드먼튼에 위치한 The Local Omnivore의 공동 소유자 마크 벨로우스는 지난 12월에 가게를 연 이후 5명의 직원들에게 모두 $15의 시급을 지불해 왔다고 말한다. 벨로우스는 이 같은 결정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더 나은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직원들을 고용할 수 있었으며, 이는 에드먼튼 커뮤니티에도 좋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캐나다 요식업 협회에서는 최근, 앨버타 주정부는 경제가 나아질 때까지 최저임금 동결에 나서야 하며, 주류 서버 시급 차등을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캠페인 내용에는 앨버타도 온타리오처럼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는 성인 시급의 70%를 지불하는 청소년 임금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노동부 장관 크리스티나 그레이는 주정부에서 2018년까지 최저 시급을 $15로 올리겠다는 계획에는 변화가 없으나, 주류를 다루는 서버들의 최저 임금 차이를 없앨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그레이는 청소년 임금 제안에 대해서는 동료들과 논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최저 임금과 관련된 모든 변화는 시행 3개월 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6-2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연방치과보험 드디어 5월 1일 ..
  캘거리 부동산 시장, 2024년..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캘거리 22세 남성, 아내 살해..
  주정부, 캘거리-에드먼튼 철도 ..
  자영이민 신청 접수 전면 중단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캐나다 유학생, 9월부터 주당 ..
댓글 달린 뉴스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캐나다 동부 여행-뉴욕 - 마지.. +1
  동화작가가 읽은 책_59 《목판..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