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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수난극의 주인공, 무대 떠난다
학업 위해 밴쿠버로, “대단한 경험 이었다”
(사진 : 캘거리 선, 예수 수난극의 애런 크로그만) 
지난 2013년부터 ‘캐네디언 배드랜드 예수 수난극(Canadian Badlands Passion Play)’에서 예수 역할을 맡아온 배우 애런 크로그만이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이 공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크로그만은 자신이 곧 예술신학 석사 학위를 위해 밴쿠버로 떠나게 됨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예수 수난극을 포함하여 지난 10년간 연기활동으로 인해 즐거움을 느꼈지만, 이제 대본을 쓰고 감독을 하며 사람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어졌다며 석사 공부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예수 역할을 맡기 전 2년간은 예수의 대역으로 연기활동을 펼친 크로그만에 의하면 예수 수난극 공연의 예수는 인물 뿐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힘든 역할이다. 3시간의 공연시간동안 계속 공연장의 언덕을 오르내리며 연기하는 데다, 야외 공연인 탓에 30도를 훌쩍 웃도는 날씨도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크로그만은 공연당일과 리허설에 매일 5리터의 물을 마시곤 했으며, 보조 출연자가 200명이나 되는 탓에 리허설과 공연에만 함께 연기를 할 수 있어 대부분 혼자 연습해야 하는 것도 어려움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크로그만은 헌신적인 많은 자원봉사 보조 출연자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캐네디언 배드랜드 예수 수난극은 훌륭한 공연이며, 연극에서 예수를 연기하는 것은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대단한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한편, 1994년부터 드럼헬러에서 시작된 캐네디언 배드랜드 예수 수난극은 올해로 22번째 해를 맞았으며, 지난 4년동안만 5만명 이상이 이 공연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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