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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앨버타 부채 급증에 경고’
올 해 120억 달러로 급증, 트리플 A 신용등급 영향 줄 수도
(사진: 660 뉴스) 

무디스가 앨버타의 부채 급증에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랄프 클라인 주수상이 부채 제로를 선언한 이후 다시 앨버타의 빚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무디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주가 인프라 건설을 위해 무리하게 기채를 할 경우 총 수입의 30%에 이르던 부채규모가 60% 선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무디스의 수석 부사장이자 애널리스트인 캐서린 하이트만 씨는 “앨버타의 부채 규모 증가를 눈 여겨 보고 있다. 현재 앨버타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건설 비용을 빌릴 경우 향후 몇 년 안에 총 부채규모가 재정수입의 60%까지 이를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앨버타 주가 부채 증가를 조절하지 못하고 장기 투자 펀드인 헤리티지 펀드를 보호하지 못할 경우 신용평가 하락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앨버타주는 2014~15회계연도에만 30억 달러 이상의 채무가 증가해 현재 1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채의 이자 비용만 현 5억 9천만 달러에서 7억 1천 만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디스의 보고서에 대해 조 쎄시 앨버타 재무장관은 “보고서의 전망을 이해한다. 그러나, 앨버타는 현재 캐나다에서 가장 건전한 재무구조를 가진 주이다. 또한 인프라 구축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NDP주정부는 2018~19년 회계연도에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앨버타는 다른 주들과 달리 운영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돈을 빌리지는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야당은 일제히 우려와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와일드 로즈이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정치가들은 돈을 빌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 특성 때문에 채무를 선호한다”며 NDP정부의 기채를 우려했다. 그는 “곧 앨버타의 이자 비용이 10억 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자 비용 때문에 의사, 간호사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라고 비난했다.
보수당 릭 맥카이버 대표는 “보수당은 짐 프렌티스 주정부 시절 채무와 상환 방법을 모두 명확하게 정했다”며 NDP정부는 채무상환에 대한 계획조차 없이 무조건 돈을 빌리는 무리수를 던지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자유당의 스완 대표와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 또한 주정부의 상환 계획이 없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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