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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정부, 트랜스마운틴 확장 에너지 로열티 예산 편입
조 쎄시 재무장관, “균형 재정에 큰 기여”

야당, “김칫국 마시는 격, 건설 시작도 안해”


조 쎄시 주정부 재무장관이 트랜스마운틴 확장으로 얻게 될 예상 에너지 로열티 수입을 향후 5년 내 주정부 예산에 편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엔브리지 파이프라인 교체, 트랜스마운틴 확장으로 주정부의 에너지 로열티 수입을 포함시켜 향후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산은 각 파이프라인의 건설 과정을 지켜 보면서 수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주정부의 예산 편성 계획은 파이프라인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적일 것이다. 우리 모두 파이프라인은 결국 건설될 것을 알고 있다”라며 주정부가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지난 2016년 연방정부는 위스콘신으로 가는 엔브리지 사의 라인 3와 에드먼튼에서 B.C주 버나비 시로 가는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확장을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트랜스마운틴은 B.C주의 강력한 저지에 따라 진척을 보이지 못하며 앨버타와 B.C주 사이의 갈등 요인으로 급부상했다.
노틀리 주수상은 최근 트랜스마운틴 사태 해결을 위해 B.C주로 향하는 오일 수송 제한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정부의 이 같은 예산 편입 계획에 대해 야당은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제이슨 케니 리더는 “트랜스마운틴 사태로 인한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는 시점이며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주정부가 미래의 에너지 로열티 수입을 당겨 예산에 편성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파이프라인 건설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 교착상태가 언제 해결될지 아무도 모른다. 주정부가 이런 방식으로 앨버타의 예산을 계획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 쎄시 재무장관은 “주정부는 2023년까지 균형재정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용을 줄이고 예산 효율화, 경제 다각화에 집중해 재정건전화를 이루겠다”라고 밝혔다. 주정부는 올 해 초 재정적자 규모를 당초 100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줄어 들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제이슨 케니 리더는 “현 노틀리 주정부의 예산 편성은 오로지 국제 유가의 등락에 의존할 뿐이며 실제 예산 계획이라고 볼 수 없다. 쎄시 재무장관이 VR 고글을 쓰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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