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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갈 길 먼 트랜스마운틴?
신임 밴쿠버 시장, “파이프라인 반대 원주민 지원 강화”
(사진: 캘거리 선, B.C 주 버나비 웨스트리지) 
연방 항소법원의 결정에 의해 새로운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야 하는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가 또 다시 넘기 힘든 벽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월요일 취임 선서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 신임 밴쿠버 케네디 스튜어트 시장은 “새로운 환경영향평가 작업은 결국 실패로 끝날 것이며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는 연방정부를 법원으로 이끌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EB의 환경영향평가 기간이 너무 짧다. 원주민 커뮤니티에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없다. 결국 다시 법원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시장은 “Northwest Territories를 통과하는 맥켄지 밸리 파이프라인이 지난 수 십 년 동안 중단된 것과 같은 막다른 골목에 직면할 것”이라며 트랜스마운틴 확장에 대한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신임 스튜어트 시장은 전임 버나비 사우스 지역구의 NDP의원으로 지난 3월 트랜스마운틴 메인 게이트에서 반대 시위를 벌이다 체포되어 벌금 500달러를 물기도 했다.
최근 밴쿠버 시장 선거에서 상대에게 1,000미만의 근소한 표 차이로 승리한 스튜어트 시장은 파이프라인 반대 의지를 더욱 강하게 밝혔다. 그는 “밴쿠버 시는 법원에서 다투고 있는 원주민 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제3자 지위를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밴쿠버 지역의 두 대표 원주민Tsleil-Waututh and Squamish Nations은 “새로운 환경영향평가가 지난 번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EB 제임스 스티븐슨 대변인은 “새로운 환경영향평가는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포괄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적, 기술적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기도 전에 다시 실패할 것이라는 밴쿠버 시장의 발언은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트뤼도 총리와 노틀리 주수상은 미국 일변도의 수출에서 아시아로 캐나다 오일의 수출 시장다변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파이프라인이며 캐나다의 국익을 위한 프로젝트라고 강변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신임 밴쿠버 시장은 “수입은 동부로 하면서 왜 수출은 밴쿠버에서 해야 하나?, 원유 정유부터 캐나다 에너지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한다. 앨버타 오일을 동부로 실어 나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연방항소법원의 결정으로 인해 중단된 트랜스마운틴 확장 프로젝트 앞에 강력한 반대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신임 밴쿠버 시장 또한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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