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기관인 DBRS 모닝스타는 유가 급락과 COVID-19의 확산을 이유로 앨버타 주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DBRS는 지난 19일 저녁에 앨버타의 신용등급과 장기 부채 등급을 AA에서 AA (low)로 조정했고 단기 부채 등급을 R-1 (high)에서 R-1 (middle)로 내렸다. 또한, DBRS 모닝스타는 앨버타 주의 단기 부채에 대한 평가를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DBRS는 최근 세계 경제 상황과 수직 하락 중인 유가가 유지된다면, 캐나다의 주요 오일 앤 가스 생산지인 앨버타의 경제 활동과 대중 재정에 물질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DBRS는 앨버타의 2020-21년 적자가 GDP의 4%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고, 조정된 GDP대비 부채비율이 2020-21년에만 30%를 넘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DBRS는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 대학 확신이 없고 앨버타는 아직 이에 대한 전체적인 재정 정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DBRS는 앨버타가 Alberta Heritage Savings Trust Fund를 비롯한 다른 자산에 40억 불 이상의 현금과 160억 불 상당의 유동성 적은 투자와 더불어 시장 변동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