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캘거리 인근 지역의 주택 매매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주택 가격 상승은 계속 이어졌다. 캘거리 부동산 위원회(CREB)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10월에 비해 매매가 21% 증가한 체스터미어를 제외하고 모든 지역의 주택 매매는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CREB의 수석 경제학자 앤-마리 루리는 10월의 체스터미어 매매건수는 21% 올랐다 해도 34건에 불과하며 이곳은 부동산 시장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변동이 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밖에 에어드리에서는 지난 10월 매매가 전년대비 20% 하락했으나, 올해 봄에 많은 매매가 이뤄진 덕분에 올해 초부터 10월까지의 매매를 전년 동일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매매건수는 11% 늘어난 것이 된다. 그리고 에어드리의 기준 주택 가격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대비 14% 이상의 인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루리는 매매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임에도 가격이 상승한 것은 매물이 적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캔모어의 매매는 전년대비 43% 하락했으며, 하이 리버는 27%, 스트래스모어는 22%, 코크레인은 9%의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캔모어는 10월의 기준 주택 가격이 17% 상승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855,200을 기록했으며, 코크레인은 그 뒤를 이어 16% 상승하며 기준 주택 가격 $507,000로 집계됐다. (박연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