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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인플레이션 전년 대비 3.4% 증가 - 휘발유 가격 상승이 원인…식품가격은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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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금리 발표…기준금리 5%로 동결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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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023년 12월에 3.4%로 증가했다. 10월과 11월의 인플레이션이 3.1%로 안정적으로 유지된 이후의 오름세다. 하지만 월별로 보면 12월에 0.3% 하락했다. 16일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월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휘발유, 항공 여행, 승용차 및 임대료 가격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식품 가격은 연간 4.7% 상승해 11월과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휘발유를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11월에 비해 하락했다. 휘발유 가격은 4개월 연속 월별 기준으로 하락했지만,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1.4%가 증가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원유 가격이 하락했던 2022년 12월 가격이 전월 대비 13.1% 하락한 데 따른 기저 효과 결과다. 월별 기준으로 휘발유 가격은 4.4% 하락했다. 석유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공급이 많아지면서 가격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휘발유를 제외한 근원 CPI는 11월의 3.6%에서 12월의 3.5%로 전년 대비 둔화됐다. 항공 요금도 전월 대비 31.1% 급등했다. 임대료는 0.7%가 올라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2023년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9%로 2022년 6.8%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통계청의 인플레이션 발표 하루 전에 공개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약 3분의 2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때문에 지출을 줄이거나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중앙은행은 다음 주에 금리를 발표한다. 대다수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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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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