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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앨버타 목축산업에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와 - 생산원가 급등, 탄소배출감축목표 달성도 어려워
캘거리 헤럴드 
점점 더 심각해지는 가뭄현상으로 앨버타의 목축산업이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캐나다 육우협회는 “가뭄으로 인해 소들을 키울 방목지가 더 필요해지고 있어 탄소배출감축 목표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CRSB(Canadian Roundtable of Sustainable Beef)는 지난 화요일 (16일)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탄소배출감축 진행과정과 물 사용 및 동물 케어와 관련된 보고서를 발표했다.
캐나다 목축산업은 오는 2030년까지 지난 2014년 탄소배출수준보다 33%를 감축하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CRSB 라이언 비어바크 의장은 “기후환경의 변화가 목축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빈번한 가뭄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소 생산농가들은 더 많은 방목지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는 탄소배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스브릿지 대학 농업연구소 팀 맥칼리스터 교수는 “사육을 위한 목초 제공이 점점 더 힘들어 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지속적 가뭄현상은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다. 결국 캐나다 목축산업이 목표로 하고 있는 탄소배출감축에 상당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수 년 간 심각한 가뭄에 시달려온 앨버타는 2024년도에도 가뭄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가을부터 심각한 강수 부족으로 각 저수지의 수위가 심각하게 낮아져 있는 상태이다.
앨버타의 소고기 산업은 캐나다 전체 소고기 생산의 50%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생산비 급등과 탄소배출감축이라는 난제에 부딪히고 있다. 농업부문이 캐나다 전체 탄소배출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배출감축목료를 늦추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목축산업은 탄소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사료 변경, 생산시간 단축 등을 포함해 메탄배출을 줄이는 해초 사료 개발 등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맥칼리스터 교수는 “이런 새로운 방법이 대중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 당장 가뭄지속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대응방법은 마땅치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들이 먹을 물을 공급하는 것도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겨울 시즌 동안 충분한 눈이 내리지 않을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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