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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평균 임대료가 처음으로 2,200달러를 넘어섰다.
6일 임대 전문 사이트인 Urbanation과 Rentals.ca에 따르면, 캐나다의 5월 평균 임대료는 2,202달러로 전년 대비 9.3%,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전국에서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사스케치원이다. 지난 달 연간 상승률 21.4%를 기록해 1,334달러에 도달했다.
그 뒤를 이어 앨버타가 17.5% 증가한 1,787달러이며 노바스코샤는 17.1% 상승해 2,238달러를 기록했다.
전국의 임대료 상승은 이들 3개 주가 주도했다.
반면 BC는 평균 2,526달러로 가장 높은 임대료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2.3% 올랐고 온타리오도 2,423달러로 연간 0.6% 상승에 그쳤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평균 임대료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밴쿠버 임대료는 1년 전보다 4.1% 하락해 5월 평균 3,008달러였고 토론토는 0.9% 하락해 평균 2,784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도시 가운데 연간 임대료 상승이 가장 가파른 지역은 사스케치원의 리자이나로 평균 22%가 급등했다. 이어 퀘벡시가 20% 올랐고 노바스코샤의 핼리팍스가 17%, 사스카툰이 16% 인상됐다.
앨버타의 에드먼튼은 연간 15%, 캘거리는 10% 평균 임대료가 올랐다. 앨버타는 전국의 임대료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올들어 중부 지역과 대서양 지역에 비해 임대료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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