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6월에 이어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서 기준금리는 0.75%로 인상됐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9월 8일로 예정돼 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4월 통화정책보고서 때보다 낮은 올해 3.5%, 2011년 2.9%, 2012년 2.2% 성장을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캐나다 경제에 대해 “국내 소비는 늘고 있지만 부동산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기업투자가 묶여 있다”면서 “정부와 기업의 투자 증대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핵심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내년 말까지 2%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중앙은행은 전망했다. 그러나 경기부양책 종결로 관련자금이 줄면서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에 정부의 어떤 경제정책이 나올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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