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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올해 경제 괜찮을까?.. 1월 부진한 출발
일자리 감소, 각종 지표들 부진
작년 12월 IMF(국제통화기금)은 2013년 캐나다 경제는 낮은 국제원자재 가격과 미국 재정절벽 위기 등으로 침체를 벗어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IMF는 올해 캐나다의 경제성장율을 1.8%, 2014년은 2.25%로 전망했으며 가계부채 비율이 높아지면 경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CIBC은행은 올해 석유산업의 소폭 성장은 광업, 비료와 천연가스 부문 위축으로 상쇄되고 주택, 소비수요와 정부지출 부문의 여력이 바닥났기 때문에 경기회복의 탄력성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하며 2013년 경제성장율을 1.7%로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작년 12월 14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캐나다의 6개 시중은행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캐나다 경제의 부진 및 주변 여건의 영향, 저금리 구조 등을 들어 스코샤은행을 비롯한 6개 은행 신용등급을 낮췄다.
이러한 올해 부정적인 캐나다 경제에 대한 전망들이 들어맞는 것일까? 올해 1월 캐나다 경제는 실업률 증가 및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달 전국적으로 일자리 창출이 답보상태를 보였으며 주택착공은 곤두박칠쳤고 국제원자재 가격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한 국제경제는 여전히 불투명하며 연방정부는 부동산시장을 계속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환율은 대미 환율과 동가 수준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수출기업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또한 캐나다의 무역적자는 계속 늘어만가고 있다.
그 동안 기회만 되면 기준금리 인상이 멀지 않았다고 공언했던 중앙은행도 지난 1월 데이터만 놓고 보면 향후 정책결정이 쉽지많은 않아보인다.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이래서 나오고 있다.

- 경제밑그림 좋지 않아 -

통계청은 지난 1월에 전국적으로 21,900여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1월에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은 했지만 이렇게 큰 규모로 일자리가 감소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전반적으로 작년 하반기에 보였던 왕성한 일자리 창출이 올해 1월에는 종적을 감췄다. 만일 1월과 같은 추세가 2~3월까지 이어진다면 연방정부에서 향후 경제정책에 대한 조율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섣부른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중앙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성장률을 당초 2.5%에서 1%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올해 전반적인 경제밑그림은 썩 좋지는 않다. 우선 캐나다 루니화의 강세 유지로 수출기업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또한 에너지 로열티 감소로 인한 연방정부 및 각 주정부의 세수 감소가 우려된다. 연방정부의 부동산시장 목줄 조이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 이를 반영하듯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에 따르면 1월 주택 착공건은 전국적으로 160,577건으로 전월 대비 37,000여 건이 감소했다.
지난 12월 캐나다의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작년 전체 무역적자 규모는 약 119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자리가 적지않게 없어졌지만 구직자 감소로 전국 실업률은 7%를 기록했다.
근래 들어 캐나다 루니화는 미달러 대비 0.99선을 오르락 내리락하고 있다. 이는 구직시장 약세 및 부진한 전국 주택착공시장 결과때문이다. 올해 수출시장은 미국,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들의 경기불투명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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